내년 예산 470조 5천억 원…일자리 예산 ‘역대 최고’

입력 2018.08.28 (18:00) 수정 2018.08.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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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470조 5천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일자리 예산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고, 국방 예산 증가율도 1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3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예산 규모는 470조 5천억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41조 7천억 원, 9.7% 늘었습니다.

10.6% 증가율을 기록했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율입니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예산이 역대 최고 증가율인 22% 늘어 23조 5천억 원 배정됐습니다.

일자리 예산은 중소기업 취업청년 자산형성 등 청년 일자리 대책과 50~60대 신중년 재취업 사업 등에 투입됩니다.

정부는 또 소득분배 개선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강화에 12조 7천억 원을 배정하고,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에는 신규로 2천억 원을 편성합니다.

카드수수료 경감과 고용보험료 지원 등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대책에는 2조 8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국방 분야 예산은 46조 7천억 원으로 8.2% 늘었습니다.

국방비 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 예산을 군 장병 주거여건, 의료체계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전체 SOC 예산은 2.3% 줄었지만, 문화 체육 시설 같은 편의시설과 지역 관광 인프라, 도시 재생 등 지역 밀착형 생활 SOC에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8조 7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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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예산 470조 5천억 원…일자리 예산 ‘역대 최고’
    • 입력 2018-08-28 18:03:22
    • 수정2018-08-28 18:13:58
    통합뉴스룸ET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470조 5천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일자리 예산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고, 국방 예산 증가율도 1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3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예산 규모는 470조 5천억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41조 7천억 원, 9.7% 늘었습니다.

10.6% 증가율을 기록했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율입니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예산이 역대 최고 증가율인 22% 늘어 23조 5천억 원 배정됐습니다.

일자리 예산은 중소기업 취업청년 자산형성 등 청년 일자리 대책과 50~60대 신중년 재취업 사업 등에 투입됩니다.

정부는 또 소득분배 개선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강화에 12조 7천억 원을 배정하고,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에는 신규로 2천억 원을 편성합니다.

카드수수료 경감과 고용보험료 지원 등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대책에는 2조 8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국방 분야 예산은 46조 7천억 원으로 8.2% 늘었습니다.

국방비 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 예산을 군 장병 주거여건, 의료체계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전체 SOC 예산은 2.3% 줄었지만, 문화 체육 시설 같은 편의시설과 지역 관광 인프라, 도시 재생 등 지역 밀착형 생활 SOC에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8조 7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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