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개막…대형 ‘8K TV’경쟁도 막올라

입력 2018.09.01 (06:44) 수정 2018.09.0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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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갖췄으면서 70인치가 넘는 대형 초고화질 8K TV가 처음 공개됐는데요.

앞으로 초고화질 TV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가전사간 주도권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대 위 스크린이 갈라지면서 85인치 대형TV가 등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번 2018 IFA에서 처음 공개한 'QLED 8K' TV입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색번짐과 명암 등을 보정하면서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바꿔 줍니다.

이 때문에 기존 콘텐츠도 초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민/삼성전자 TV상품기획 상무 : "(8K는) 콘텐츠가 제한돼 있는데 AI 업스케일 기술에 따라서 어떤 콘텐츠이건 간에, SD·풀HD·4K 콘텐츠를 '8K 콘텐츠'로 즐길수 있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LG전자도 세계 최초로 88인치 OLED TV를 전시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존 4K 초고화질 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8K TV입니다.

TV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건 물론, 음성을 통해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이과수 폭포 날씨가 어때?"]

자연스럽게 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대자연을 표현하는 공간 조형물로 거듭나 현실감을 더합니다.

8K 초고화질 TV 세계시장 규모는 현재 6만 대에 불과한 수준.

하지만 앞으로 4~5년 내 500만 대 규모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과 엘지를 비롯한 국내외 가전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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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개막…대형 ‘8K TV’경쟁도 막올라
    • 입력 2018-09-01 06:46:17
    • 수정2018-09-01 06: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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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갖췄으면서 70인치가 넘는 대형 초고화질 8K TV가 처음 공개됐는데요.

앞으로 초고화질 TV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가전사간 주도권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대 위 스크린이 갈라지면서 85인치 대형TV가 등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번 2018 IFA에서 처음 공개한 'QLED 8K' TV입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색번짐과 명암 등을 보정하면서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바꿔 줍니다.

이 때문에 기존 콘텐츠도 초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민/삼성전자 TV상품기획 상무 : "(8K는) 콘텐츠가 제한돼 있는데 AI 업스케일 기술에 따라서 어떤 콘텐츠이건 간에, SD·풀HD·4K 콘텐츠를 '8K 콘텐츠'로 즐길수 있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LG전자도 세계 최초로 88인치 OLED TV를 전시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존 4K 초고화질 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8K TV입니다.

TV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건 물론, 음성을 통해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이과수 폭포 날씨가 어때?"]

자연스럽게 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대자연을 표현하는 공간 조형물로 거듭나 현실감을 더합니다.

8K 초고화질 TV 세계시장 규모는 현재 6만 대에 불과한 수준.

하지만 앞으로 4~5년 내 500만 대 규모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과 엘지를 비롯한 국내외 가전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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