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간 열전 마무리’ AG 오늘 폐막…한국 종합 3위

입력 2018.09.02 (17:02) 수정 2018.09.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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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오늘 밤 폐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메달 개수는 애초 목표보다 적었지만, 남북 단일팀으로 큰 울림을 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폐막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자카르타의 글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폐막식엔 우리나라의 K팝 스타인 슈퍼주니어와 아이콘도 참가해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어젯밤 남자 축구 한일전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로 극적인 금메달을 따냈고, 야구에서도 역시 일본을 꺾고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늘 마지막 종목인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선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모든 경기를 마친 우리 선수단은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메달 종합 순위 3위로 목표였던 6회 연속 2위 달성은 하지 못했습니다.

[김성조/대한민국 선수단장 : "(종합 2위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열정과 투혼을 발휘해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메달 개수보다 남북 화합의 감동이 값졌습니다.

개회식부터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함께 들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조정과 여자 농구 등에선 단일팀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16일간의 열전을 마친 아시안게임은 이제 4년 뒤 중국 항저우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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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간 열전 마무리’ AG 오늘 폐막…한국 종합 3위
    • 입력 2018-09-02 17:04:09
    • 수정2018-09-02 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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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오늘 밤 폐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메달 개수는 애초 목표보다 적었지만, 남북 단일팀으로 큰 울림을 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폐막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자카르타의 글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폐막식엔 우리나라의 K팝 스타인 슈퍼주니어와 아이콘도 참가해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어젯밤 남자 축구 한일전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로 극적인 금메달을 따냈고, 야구에서도 역시 일본을 꺾고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늘 마지막 종목인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선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모든 경기를 마친 우리 선수단은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메달 종합 순위 3위로 목표였던 6회 연속 2위 달성은 하지 못했습니다.

[김성조/대한민국 선수단장 : "(종합 2위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열정과 투혼을 발휘해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메달 개수보다 남북 화합의 감동이 값졌습니다.

개회식부터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함께 들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조정과 여자 농구 등에선 단일팀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16일간의 열전을 마친 아시안게임은 이제 4년 뒤 중국 항저우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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