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강진’ 삿포로에 신속대응팀 파견…“관광객 피해 없어”

입력 2018.09.07 (17:08) 수정 2018.09.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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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홋카이도에 여행을 갔던 우리나라 관광객 4천여 명도 교통편이 끊겨 현지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외교부는 삿포로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등 한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진도 7의 강진으로 현지 여행중인 한국인 관광객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어제와 오늘 귀국해야 할 한국 관광객은 4천여 명, 주 삿포로 총영사관은 현지 호텔 중 몇 곳이 안전을 이유로 영업을 중단하면서 일부 관광객은 숙소조차 마련하지 못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오늘 오후 삿포로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삿포로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한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일본 당국과 협의해 확보된 임시 체류소는 5곳, 오도리고등학교, 시세이칸초등학교, 삿포로 시민프라자, 후시미중학교, 나카지마공원체육센터 등입니다.

삿포로 총영사관 측은 “오도리고등학교에 300여 명, 시세이칸 초등학교 80여 명, 삿포로 시민플라자 70여 명, 나카지마 체육센터 25명 등이 대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삿포로 영사관은 체류소에 대기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비상식량 제공, 신속 송금 서비스 지원 등의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공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본 관계기관을 통해 확보한 교통정보와 체류소 현황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까지 관광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지 한인 단체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가 더 있는지 파악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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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강진’ 삿포로에 신속대응팀 파견…“관광객 피해 없어”
    • 입력 2018-09-07 17:11:15
    • 수정2018-09-07 17: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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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홋카이도에 여행을 갔던 우리나라 관광객 4천여 명도 교통편이 끊겨 현지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외교부는 삿포로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등 한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진도 7의 강진으로 현지 여행중인 한국인 관광객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어제와 오늘 귀국해야 할 한국 관광객은 4천여 명, 주 삿포로 총영사관은 현지 호텔 중 몇 곳이 안전을 이유로 영업을 중단하면서 일부 관광객은 숙소조차 마련하지 못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오늘 오후 삿포로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삿포로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한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일본 당국과 협의해 확보된 임시 체류소는 5곳, 오도리고등학교, 시세이칸초등학교, 삿포로 시민프라자, 후시미중학교, 나카지마공원체육센터 등입니다.

삿포로 총영사관 측은 “오도리고등학교에 300여 명, 시세이칸 초등학교 80여 명, 삿포로 시민플라자 70여 명, 나카지마 체육센터 25명 등이 대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삿포로 영사관은 체류소에 대기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비상식량 제공, 신속 송금 서비스 지원 등의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공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본 관계기관을 통해 확보한 교통정보와 체류소 현황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까지 관광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지 한인 단체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가 더 있는지 파악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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