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 대북대표 첫 방한…“비핵화·평화구축 방안 논의”

입력 2018.09.10 (06:09) 수정 2018.09.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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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새로 임명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비건 대표는 강경화 외교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한 뒤, 이어 중국과 일본을 순방할 예정입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방북길에 오를 예정이었던 스티브 비건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방한합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비건 대표는 강경화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 협의에 이어 내일 오전 회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특사단 방북 결과를 포함,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추진 방안과 한미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지난주 상견례를 겸한 첫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취소된 뒤, 우리 특사단이 방북하고,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뒤 진행되는 비건 대표의 첫 방한이 북미 대화 채널 복원에 기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팀 간 물밑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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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건 美 대북대표 첫 방한…“비핵화·평화구축 방안 논의”
    • 입력 2018-09-10 06:11:12
    • 수정2018-09-10 0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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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새로 임명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비건 대표는 강경화 외교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한 뒤, 이어 중국과 일본을 순방할 예정입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방북길에 오를 예정이었던 스티브 비건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방한합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비건 대표는 강경화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 협의에 이어 내일 오전 회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특사단 방북 결과를 포함,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추진 방안과 한미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지난주 상견례를 겸한 첫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취소된 뒤, 우리 특사단이 방북하고,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뒤 진행되는 비건 대표의 첫 방한이 북미 대화 채널 복원에 기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팀 간 물밑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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