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세계 소방관 축제…8일간의 열전 돌입

입력 2018.09.10 (06:48) 수정 2018.09.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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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소방관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소방관 경기대회'가 오늘 개막식을 열고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지구촌 소방관의 축제인 이번 대회를 통해 소방관들은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한편, 각 나라의 소방 정보도 교류할 계획입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군 곡예 비행팀이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고,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저마다 독특한 구호와 움직임으로 개막식장에 입장합니다.

퍼레이드의 독창성과 관중 호응도를 겨루는 '머스터' 경기가 소방관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누레틴 유날/터키 참가 선수 : "저는 수영 선수입니다. 터키팀은 레슬링과 테니스와 같은 많은 종목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승리하길 희망합니다."]

전 세계 소방관들의 축제인 세계소방경기대회가 2010년 대구에 이어 국내에선 두번째로 충주에서 열렸습니다.

[조종묵/소방청장 :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63개국에서 소방관 6천6백여 명이 참가해 호스 끌기와 소방차 운전 등 7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199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소방관 대회는 순위 경쟁보다는 소방관들의 열정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존 하틀리/사무총장/ 세계소방관경기대회(WFG) 운영본부 : "저는 여러분 모두가 함께 대회를 즐기고, 평생을 나눌 우정을 쌓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소방산업엑스포와 국제심포지엄 등을 통해 세계 소방의 현주소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체력 증진과 스포츠를 통해 소방관들의 우호를 다지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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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오른 세계 소방관 축제…8일간의 열전 돌입
    • 입력 2018-09-10 06:53:24
    • 수정2018-09-10 07:16:31
    뉴스광장 1부
[앵커]

세계 소방관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소방관 경기대회'가 오늘 개막식을 열고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지구촌 소방관의 축제인 이번 대회를 통해 소방관들은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한편, 각 나라의 소방 정보도 교류할 계획입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군 곡예 비행팀이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고,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저마다 독특한 구호와 움직임으로 개막식장에 입장합니다.

퍼레이드의 독창성과 관중 호응도를 겨루는 '머스터' 경기가 소방관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누레틴 유날/터키 참가 선수 : "저는 수영 선수입니다. 터키팀은 레슬링과 테니스와 같은 많은 종목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승리하길 희망합니다."]

전 세계 소방관들의 축제인 세계소방경기대회가 2010년 대구에 이어 국내에선 두번째로 충주에서 열렸습니다.

[조종묵/소방청장 :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63개국에서 소방관 6천6백여 명이 참가해 호스 끌기와 소방차 운전 등 7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199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소방관 대회는 순위 경쟁보다는 소방관들의 열정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존 하틀리/사무총장/ 세계소방관경기대회(WFG) 운영본부 : "저는 여러분 모두가 함께 대회를 즐기고, 평생을 나눌 우정을 쌓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소방산업엑스포와 국제심포지엄 등을 통해 세계 소방의 현주소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체력 증진과 스포츠를 통해 소방관들의 우호를 다지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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