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환자’ 10명 모두 ‘음성’…외국인 추적

입력 2018.09.12 (12:02) 수정 2018.09.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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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의심증세 환자들이 전원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능동 감시 체계를 유지하면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들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발열 등을 호소해 검사를 받았던 의심환자 10명이 모두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환자 61살 이모 씨와 접촉한 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10명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심환자 대부분은 이씨와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들로 9명이 일상접촉자이고, 나머지 한 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승무원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승무원은 격리가 해제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능동형 감시 대상에 포함됩니다.

일상접촉자 수는 어제 출국 등으로 408명까지 줄었다가 4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27명은 이씨가 탔던 택시를 탄 승객 25명과 이씨의 회사 동료로 귀국 전 일상 접촉이 있었던 2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매일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방이 묘연한 외국인 30명은 외국대사관 등의 도움을 받아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쿠웨이트 현지에서 보건 당국의 검진을 받은 우리 국민 32명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인 이씨와 접촉했던 다른 업체 직원 등 30여 명도 본인이 원하면 순차적으로 검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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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의심 환자’ 10명 모두 ‘음성’…외국인 추적
    • 입력 2018-09-12 12:04:22
    • 수정2018-09-12 14: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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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의심증세 환자들이 전원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능동 감시 체계를 유지하면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들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발열 등을 호소해 검사를 받았던 의심환자 10명이 모두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환자 61살 이모 씨와 접촉한 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10명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심환자 대부분은 이씨와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들로 9명이 일상접촉자이고, 나머지 한 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승무원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승무원은 격리가 해제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능동형 감시 대상에 포함됩니다.

일상접촉자 수는 어제 출국 등으로 408명까지 줄었다가 4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27명은 이씨가 탔던 택시를 탄 승객 25명과 이씨의 회사 동료로 귀국 전 일상 접촉이 있었던 2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매일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방이 묘연한 외국인 30명은 외국대사관 등의 도움을 받아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쿠웨이트 현지에서 보건 당국의 검진을 받은 우리 국민 32명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인 이씨와 접촉했던 다른 업체 직원 등 30여 명도 본인이 원하면 순차적으로 검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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