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남미 강호’ 칠레와 무승부…출범 후 1승 1무

입력 2018.09.12 (12:31) 수정 2018.09.12 (12: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축구 대표팀 벤투 감독이 남미의 강호, 칠레를 상대로 데뷔 후 2연승에 도전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지만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년 만에 A매치 두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가 이어진 칠레전.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 전에 이어 또다시 4-2-3-1 카드를 꺼냈습니다.

최전방에 황의조를 비롯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손흥민과 황희찬이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전개한 빠른 역습은 칠레의 두터운 수비벽에 번번히 막혔습니다.

장현수는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헤딩슛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어이없는 실수가 결정적인 실점으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결국 득점없이 무승부.

피파랭킹 12위인 강호 칠레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더 강한 상대를 만나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이 충분히 노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힘겨운 일정을 이어온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장의 역할을 다 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지금 이 시점에만 끝나는게 아니라 많은 축구팬들이 저희를 더 사랑해 주셔서 앞으로 한국 축구에 더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출범 후 1승 1무를 기록한 벤투호는 다음달 우루과이,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벤투호, ‘남미 강호’ 칠레와 무승부…출범 후 1승 1무
    • 입력 2018-09-12 12:32:30
    • 수정2018-09-12 12:40:59
    뉴스 12
[앵커]

축구 대표팀 벤투 감독이 남미의 강호, 칠레를 상대로 데뷔 후 2연승에 도전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지만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년 만에 A매치 두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가 이어진 칠레전.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 전에 이어 또다시 4-2-3-1 카드를 꺼냈습니다.

최전방에 황의조를 비롯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손흥민과 황희찬이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전개한 빠른 역습은 칠레의 두터운 수비벽에 번번히 막혔습니다.

장현수는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헤딩슛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어이없는 실수가 결정적인 실점으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결국 득점없이 무승부.

피파랭킹 12위인 강호 칠레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더 강한 상대를 만나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이 충분히 노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힘겨운 일정을 이어온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장의 역할을 다 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지금 이 시점에만 끝나는게 아니라 많은 축구팬들이 저희를 더 사랑해 주셔서 앞으로 한국 축구에 더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출범 후 1승 1무를 기록한 벤투호는 다음달 우루과이,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