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오늘 개소…“남북이 만든 평화의 상징”

입력 2018.09.14 (19:07) 수정 2018.09.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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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365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 오전 문을 열었습니다.

연락사무소 개소가 "남북이 만든 평화의 상징이자 알찬 열매"라며 입을 모았고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지 140일 만입니다.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로 단장한 연락사무소에는 한반도기가 걸렸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이 만든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제 우리는 함께 있습니다. 남과 북은 대화와 협력의 힘으로 내일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다음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연락사무소가 개소된 것이 더욱 뜻깊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리선권/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개소식 참석자들도 연락사무소를 시작으로 서울과 평양에 상호 대표부로 발전하게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2년 7개월만에 개성공단을 방문한 기업인들은 기대감과 착잡함이 교차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소식과 함께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남측 소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은 오늘 1차 회의를 갖고 운영 방안을 합의하고 다음주 열리는 정상회담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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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연락사무소 오늘 개소…“남북이 만든 평화의 상징”
    • 입력 2018-09-14 19:09:24
    • 수정2018-09-14 19: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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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365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 오전 문을 열었습니다.

연락사무소 개소가 "남북이 만든 평화의 상징이자 알찬 열매"라며 입을 모았고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지 140일 만입니다.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로 단장한 연락사무소에는 한반도기가 걸렸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이 만든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제 우리는 함께 있습니다. 남과 북은 대화와 협력의 힘으로 내일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다음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연락사무소가 개소된 것이 더욱 뜻깊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리선권/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개소식 참석자들도 연락사무소를 시작으로 서울과 평양에 상호 대표부로 발전하게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2년 7개월만에 개성공단을 방문한 기업인들은 기대감과 착잡함이 교차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소식과 함께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남측 소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은 오늘 1차 회의를 갖고 운영 방안을 합의하고 다음주 열리는 정상회담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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