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선발대 출발…靑, 방북단 명단 오후 발표할 듯

입력 2018.09.16 (06:00) 수정 2018.09.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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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평화 정착의 분수령이 될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가 최종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실무준비를 위한 선발대는 오늘 새벽 평양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할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평양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 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선발대는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거쳐 오후에 평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선발대는 비서실과 경호처 실무진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정상회담 주관방송사로 주요 행사를 생방송하게 될 KBS 담당자들까지 모두 80명 규모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정상회담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와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 등 방북단 규모는 당초 합의했던 2백 명 수준보다 다소 늘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 정상회담 최종 점검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해 회담 의제와 경호, 의전 등 현안을 총체적으로 논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남북 정상 간에 다뤄질 여러 의제를 놓고 우리 측 입장을 세부적으로 정리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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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정상회담 선발대 출발…靑, 방북단 명단 오후 발표할 듯
    • 입력 2018-09-16 06:00:43
    • 수정2018-09-16 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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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평화 정착의 분수령이 될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가 최종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실무준비를 위한 선발대는 오늘 새벽 평양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할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평양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 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선발대는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거쳐 오후에 평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선발대는 비서실과 경호처 실무진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정상회담 주관방송사로 주요 행사를 생방송하게 될 KBS 담당자들까지 모두 80명 규모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정상회담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와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 등 방북단 규모는 당초 합의했던 2백 명 수준보다 다소 늘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 정상회담 최종 점검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해 회담 의제와 경호, 의전 등 현안을 총체적으로 논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남북 정상 간에 다뤄질 여러 의제를 놓고 우리 측 입장을 세부적으로 정리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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