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프레스센터 긴장 고조…생중계로 전세계 송출

입력 2018.09.18 (07:08) 수정 2018.09.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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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가장 먼저 전해지고 있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회담 주요 일정은 프레스센터를 통해 생중계로 전 세계에 송출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문 대통령 출발 시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취재진도 많이 모였나요?

[기자]

네, 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이곳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입니다.

9백여 석 규모의 브리핑 룸에는 이른 새벽부터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에 출입 등록을 한 취재진은 모두 2천6백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 440명이 외신기자일 정도로 정상회담에 쏠린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박 3일의 회담 기간 오전 9시와 오후 3시 매일 2차례 이곳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윤 수석은 회담 일정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남북 프레스센터 간 소통을 통해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도 서울 프레스센터에 머물며 남북 정상이 논의할 의제와 관련해 취재진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 수석은 어제 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하기로 했던 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의 방북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규연 양은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측의 큰할아버지를 꼭 보고 싶다고 손편지를 써서 화제가 됐는데요.

윤 수석은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도, 정확한 무산 사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은 평양 현지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성남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생중계가 시작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 대통령을 영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장면도 생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는 이번 정상회담의 주관방송사로 선정됐는데요,

회담 기간 모든 중계와 촬영화면을 이곳 프레스센터 안에 있는 KBS 국제방송센터에서 국제 방송신호로 제작해 전세계로 송출합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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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프레스센터 긴장 고조…생중계로 전세계 송출
    • 입력 2018-09-18 07:09:07
    • 수정2018-09-18 07: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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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가장 먼저 전해지고 있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회담 주요 일정은 프레스센터를 통해 생중계로 전 세계에 송출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문 대통령 출발 시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취재진도 많이 모였나요?

[기자]

네, 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이곳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입니다.

9백여 석 규모의 브리핑 룸에는 이른 새벽부터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에 출입 등록을 한 취재진은 모두 2천6백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 440명이 외신기자일 정도로 정상회담에 쏠린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박 3일의 회담 기간 오전 9시와 오후 3시 매일 2차례 이곳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윤 수석은 회담 일정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남북 프레스센터 간 소통을 통해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도 서울 프레스센터에 머물며 남북 정상이 논의할 의제와 관련해 취재진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 수석은 어제 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하기로 했던 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의 방북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규연 양은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측의 큰할아버지를 꼭 보고 싶다고 손편지를 써서 화제가 됐는데요.

윤 수석은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도, 정확한 무산 사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은 평양 현지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성남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생중계가 시작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 대통령을 영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장면도 생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는 이번 정상회담의 주관방송사로 선정됐는데요,

회담 기간 모든 중계와 촬영화면을 이곳 프레스센터 안에 있는 KBS 국제방송센터에서 국제 방송신호로 제작해 전세계로 송출합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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