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국민 보고…“金, 확고한 비핵화 의지 거듭거듭 확약”

입력 2018.09.20 (21:07) 수정 2018.09.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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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 대통령은 서울에서 대국민 보고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연내 종전선언 완성도 촉구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거듭 확약했습니다.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비핵화의 빠른 진행을 위해 2차 북미회담이 조속히 열리길 희망한다는 김 위원장의 뜻도 전했습니다.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의 출발점으로 주한미군 철수와 무관한 개념이고, 김정은 위원장 역시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종전선언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은 말하자면 이제는 적대 관계를 종식시키자, 라는 하나의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그런 식의 신뢰를 북한에게 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 관계에 관한 가장 중요한 결실은 군사 분야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와 같은 상호간의 위협적인 군사 무기와 병력을 감축하는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가동을 위해 금강산 시설의 몰수를 해제해 달라고 김 위원장에게 요청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성과가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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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대국민 보고…“金, 확고한 비핵화 의지 거듭거듭 확약”
    • 입력 2018-09-20 21:12:55
    • 수정2018-09-20 22: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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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 대통령은 서울에서 대국민 보고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연내 종전선언 완성도 촉구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거듭 확약했습니다.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비핵화의 빠른 진행을 위해 2차 북미회담이 조속히 열리길 희망한다는 김 위원장의 뜻도 전했습니다.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의 출발점으로 주한미군 철수와 무관한 개념이고, 김정은 위원장 역시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종전선언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은 말하자면 이제는 적대 관계를 종식시키자, 라는 하나의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그런 식의 신뢰를 북한에게 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 관계에 관한 가장 중요한 결실은 군사 분야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와 같은 상호간의 위협적인 군사 무기와 병력을 감축하는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가동을 위해 금강산 시설의 몰수를 해제해 달라고 김 위원장에게 요청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성과가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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