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국민 보고 “비핵화 거듭 확약…연내 종전선언 목표”

입력 2018.09.21 (06:01) 수정 2018.09.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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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거듭 확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내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걸 두 정상이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거듭 확약했습니다.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비핵화의 빠른 진행을 위해 2차 북미회담이 조속히 열리길 희망한다는 김 위원장의 뜻도 전했습니다.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의 출발점으로 주한미군 철수와 무관한 개념이고, 김정은 위원장 역시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종전선언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은 말하자면 이제는 적대 관계를 종식시키자, 라는 하나의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그런 식의 신뢰를 북한에게 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 관계에 관한 가장 중요한 결실은 군사 분야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와 같은 상호간의 위협적인 군사무기와 병력을 감축하는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가동을 위해 금강산 시설의 몰수를 해제해 달라고 김 위원장에게 요청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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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대국민 보고 “비핵화 거듭 확약…연내 종전선언 목표”
    • 입력 2018-09-21 06:02:13
    • 수정2018-09-21 0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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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거듭 확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내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걸 두 정상이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거듭 확약했습니다.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비핵화의 빠른 진행을 위해 2차 북미회담이 조속히 열리길 희망한다는 김 위원장의 뜻도 전했습니다.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의 출발점으로 주한미군 철수와 무관한 개념이고, 김정은 위원장 역시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종전선언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은 말하자면 이제는 적대 관계를 종식시키자, 라는 하나의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그런 식의 신뢰를 북한에게 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 관계에 관한 가장 중요한 결실은 군사 분야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와 같은 상호간의 위협적인 군사무기와 병력을 감축하는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가동을 위해 금강산 시설의 몰수를 해제해 달라고 김 위원장에게 요청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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