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서울-부산 4시간 50분…밤 11시까지 정체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귀성 차량 흐름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이른 새벽부터 귀성 행렬이 몰리기 시작했는데요.

오후까지도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집계로는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차량 33만여 대가 이미 서울을 빠져나갔습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밤 11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대전 부근입니다.

오전보다는 흐름이 다소 나아졌지면, 여전히 하항선 차량들은 시속 20에서 30km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인데요,

목포 방향 하행선 흐름이 종일 답답한 모습입니다.

이 일대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25km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 강릉 방향으로 차량 행렬이 늘면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5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은 2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52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 고향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연휴 고속도로 귀성 정체는 추석 하루 전인 내일 오전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