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개방적…文 대통령 만나 큰 영광”

입력 2018.09.25 (07:05) 수정 2018.09.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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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뉴욕 연결해 한미정상회담의 분위기와 논의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우 특파원, 한미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한미 정상회담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 50분 쯤 시작돼 8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정상회담 내내, 한미 양 정상, 화기애애 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 시작에 앞서 한미 양 정상이 모두 발언를 하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 다소 상기된 표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 있을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두 정상은 남.북.미 관계 개선과 관련해 상대 정상의 노력에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다. 협상 타결 열정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문 대통령을 만나 큰 영광이란 내용의 트위터를 올렸다면서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트위터를 올렸는데요.

오늘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뉴욕에서 만나 환영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사진 넉장도 트위터에 게재했는데요.

문 대통령과 나란히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한 사진, 그리고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사진 등이 포함됐습니다.

[앵커]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한미 정상이 한미 FTA 개정 협정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죠?

[기자]

네, 한미 정상은 회담을 끝낸 뒤 바로 옆 방으로 자리를 옮겨 한미 FTA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긴밀한 동맹과 두나라 국민 간의 굳건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 경제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가 한미 FTA 개정협정에 서명했는데요.

개정협정에는 미국이 2021년 1월 1일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 관세를 20년 더 유지하기로 했고요.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의 중복제소를 방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독소 조항으로 꼽히던 투자자-국가 사이 분쟁 해결제도의 소송 남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타결되고 선언되는 무역협정이 한미 FTA 개정협상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의미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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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김정은 개방적…文 대통령 만나 큰 영광”
    • 입력 2018-09-25 07:08:06
    • 수정2018-09-25 0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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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뉴욕 연결해 한미정상회담의 분위기와 논의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우 특파원, 한미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한미 정상회담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 50분 쯤 시작돼 8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정상회담 내내, 한미 양 정상, 화기애애 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 시작에 앞서 한미 양 정상이 모두 발언를 하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 다소 상기된 표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 있을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두 정상은 남.북.미 관계 개선과 관련해 상대 정상의 노력에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다. 협상 타결 열정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문 대통령을 만나 큰 영광이란 내용의 트위터를 올렸다면서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트위터를 올렸는데요.

오늘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뉴욕에서 만나 환영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사진 넉장도 트위터에 게재했는데요.

문 대통령과 나란히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한 사진, 그리고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사진 등이 포함됐습니다.

[앵커]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한미 정상이 한미 FTA 개정 협정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죠?

[기자]

네, 한미 정상은 회담을 끝낸 뒤 바로 옆 방으로 자리를 옮겨 한미 FTA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긴밀한 동맹과 두나라 국민 간의 굳건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 경제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가 한미 FTA 개정협정에 서명했는데요.

개정협정에는 미국이 2021년 1월 1일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 관세를 20년 더 유지하기로 했고요.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의 중복제소를 방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독소 조항으로 꼽히던 투자자-국가 사이 분쟁 해결제도의 소송 남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타결되고 선언되는 무역협정이 한미 FTA 개정협상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의미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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