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금리 인상 카드”…“10억 엔” 외

입력 2018.09.27 (08:45) 수정 2018.10.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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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오늘의 뉴스를 키워드로 정리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금리 인상 카드>입니다.

앞서 보도에서 전해드린 대로 미국 연준이 올들어 세 번째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랑 금리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최대 0.75% 포인트까지 더 벌어진 건데요.

한국 경제에 그만큼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도 기준 금리를 올리는 건, 양날의 칼입니다.

우선, 저금리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과열에 기름을 부었다, 이런 분석이 있죠.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런 맥락에서 인상 필요성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를 올리자니, 고용지표나 물가 같은 경제의 기초체력이 걸립니다.

OECD가 올해 우리 한국 경제 성장률을 2.7%로 낮춰서 내놨구요.

고용 쇼크에 가까운 상황은 단기간에 개선이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리 인상 카드> 놓고 고민이 깊어지는 이윱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10억 엔>입니다.

어제 전해드렸듯이,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이 사실상 해산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인데요.

그럼 앞으로 해산 절차는 어떻게 되는건지, 또 일본 정부가 낸 출연금 10억 엔은 어떻게 할 건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재단 해산이 기정사실화 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10억엔은 일본에 돌려주거나, 다른 사업을 하는 두 가지 방안이 거론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하든, 이건 일본 정부와 추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일본이 어떤 반응 보일지 좀 더 지켜 봐야 합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10억 엔> 이었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마지막 임명장?>입니다.

네, 정치권에선 추석 연휴 끝나고 여야간 팽팽한 기싸움이 예고된 게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문젭니다.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19일에 있었죠. 여권은 보고서 채택 협조를 당부하고 있지만, 도덕성 등을 문제 삼은 야당의 강한 반대에 막힌 상황입니다.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 대통령은 국회에 다시 요청할 수 있구요, 그래도 안되면 임명을 강행하는 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4.27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같은 문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겠죠?

이번 개각 명단에 올랐던 장관 후보자 5명 중에 인사청문회 벽을 아직 못 넘은 건, 유 후보자가 유일합니다.

친절한 키워드,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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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금리 인상 카드”…“10억 엔” 외
    • 입력 2018-09-27 08:50:21
    • 수정2018-10-01 09:04:47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오늘의 뉴스를 키워드로 정리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금리 인상 카드>입니다.

앞서 보도에서 전해드린 대로 미국 연준이 올들어 세 번째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랑 금리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최대 0.75% 포인트까지 더 벌어진 건데요.

한국 경제에 그만큼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도 기준 금리를 올리는 건, 양날의 칼입니다.

우선, 저금리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과열에 기름을 부었다, 이런 분석이 있죠.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런 맥락에서 인상 필요성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를 올리자니, 고용지표나 물가 같은 경제의 기초체력이 걸립니다.

OECD가 올해 우리 한국 경제 성장률을 2.7%로 낮춰서 내놨구요.

고용 쇼크에 가까운 상황은 단기간에 개선이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리 인상 카드> 놓고 고민이 깊어지는 이윱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10억 엔>입니다.

어제 전해드렸듯이,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이 사실상 해산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인데요.

그럼 앞으로 해산 절차는 어떻게 되는건지, 또 일본 정부가 낸 출연금 10억 엔은 어떻게 할 건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재단 해산이 기정사실화 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10억엔은 일본에 돌려주거나, 다른 사업을 하는 두 가지 방안이 거론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하든, 이건 일본 정부와 추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일본이 어떤 반응 보일지 좀 더 지켜 봐야 합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10억 엔> 이었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마지막 임명장?>입니다.

네, 정치권에선 추석 연휴 끝나고 여야간 팽팽한 기싸움이 예고된 게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문젭니다.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19일에 있었죠. 여권은 보고서 채택 협조를 당부하고 있지만, 도덕성 등을 문제 삼은 야당의 강한 반대에 막힌 상황입니다.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 대통령은 국회에 다시 요청할 수 있구요, 그래도 안되면 임명을 강행하는 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4.27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같은 문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겠죠?

이번 개각 명단에 올랐던 장관 후보자 5명 중에 인사청문회 벽을 아직 못 넘은 건, 유 후보자가 유일합니다.

친절한 키워드,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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