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입국 때도 ‘면세 쇼핑’”…“‘이름값’ 할까” 외

입력 2018.09.28 (08:41) 수정 2018.10.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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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오늘의 주요 뉴스, 키워드를 통해 정리해 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입국 때도 '면세 쇼핑'> 입니다.

해외여행 갈 때, 지금은 출국할 때만 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죠?

내년부턴 입국할 때도 공항에서 면세 쇼핑이 가능해집니다.

이르면 내년 5월에 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생깁니다.

시범운영 후, 확대 여부가 결정 됩니다.

면세 한도가 늘어날지도 관심이었는데, 지금 600달러인 면세 한도는 입국할 때, 출국할 때 합쳐서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면세점에서 담배 사는 분들 많으신데, 입국장에 생길 면세점에서는 담배는 안 팝니다.

그동안 입국장에도 면세점 만들잔 얘기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출국장, 시내, 또 기내 면세점 사업자들 반발에 번번이 무산됐었습니다.

이제, 출국때 면세품 사서 여행 내내 들고다니는 불편은 덜 수 있겠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이름값' 할까?> 입니다.

미국에서는 매 년 11월 말이면, 소비자도, 또, 파는 사람도 모두 들뜨는, '쇼핑 대목'이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인데요. 쓸만한 제품들도 할인폭이 꽤 큽니다.

우리도 이런 행사를 만들어보자, 해서 정부가 2015년에 만든 게 있습니다.

'코리아세일 페스타' 인데요, 오늘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립니다.

그런데, 작년까지 결괄 보면, 이름이 무색하게 소비자들 반응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할인폭이 별로 크지 않고, 정작 "'살만한' 물건이 없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유통업체가 제고 부담을 떠안는 미국이랑 우리는 유통 구조 자체가 달라서, 할인폭이 적을 수밖에 없단 지적도 있는데요.

정부 주도의 '코리아 세일페스타'에 올해 배정된 예산은 34억 원 정돕니다.

올해는 이름값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고용률 1위> 입니다.

이게 보통은 환영할만한 얘긴데, 지금부터 전할 소식은 그거랑은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70에서 74세, 고령층의 고용률이 OECD 국가 중 1위로 조사됐습니다.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건데요.

이게, 일하고 싶어서 그런 거라면 상관이 없는데,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 돼서, 일흔 넘어서까지 일손 못 놓는 분들이 많다는 게 문젭니다.

통계를 보면, '생활비에 보태려고' 취업을 하고 싶다는 노인층이 59%로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률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요, OECD 평균의 4배에 가깝습니다.

지금까지,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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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입국 때도 ‘면세 쇼핑’”…“‘이름값’ 할까” 외
    • 입력 2018-09-28 08:45:26
    • 수정2018-10-01 09:04:47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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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입국 때도 '면세 쇼핑'> 입니다.

해외여행 갈 때, 지금은 출국할 때만 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죠?

내년부턴 입국할 때도 공항에서 면세 쇼핑이 가능해집니다.

이르면 내년 5월에 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생깁니다.

시범운영 후, 확대 여부가 결정 됩니다.

면세 한도가 늘어날지도 관심이었는데, 지금 600달러인 면세 한도는 입국할 때, 출국할 때 합쳐서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면세점에서 담배 사는 분들 많으신데, 입국장에 생길 면세점에서는 담배는 안 팝니다.

그동안 입국장에도 면세점 만들잔 얘기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출국장, 시내, 또 기내 면세점 사업자들 반발에 번번이 무산됐었습니다.

이제, 출국때 면세품 사서 여행 내내 들고다니는 불편은 덜 수 있겠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이름값' 할까?> 입니다.

미국에서는 매 년 11월 말이면, 소비자도, 또, 파는 사람도 모두 들뜨는, '쇼핑 대목'이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인데요. 쓸만한 제품들도 할인폭이 꽤 큽니다.

우리도 이런 행사를 만들어보자, 해서 정부가 2015년에 만든 게 있습니다.

'코리아세일 페스타' 인데요, 오늘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립니다.

그런데, 작년까지 결괄 보면, 이름이 무색하게 소비자들 반응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할인폭이 별로 크지 않고, 정작 "'살만한' 물건이 없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유통업체가 제고 부담을 떠안는 미국이랑 우리는 유통 구조 자체가 달라서, 할인폭이 적을 수밖에 없단 지적도 있는데요.

정부 주도의 '코리아 세일페스타'에 올해 배정된 예산은 34억 원 정돕니다.

올해는 이름값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고용률 1위> 입니다.

이게 보통은 환영할만한 얘긴데, 지금부터 전할 소식은 그거랑은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70에서 74세, 고령층의 고용률이 OECD 국가 중 1위로 조사됐습니다.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건데요.

이게, 일하고 싶어서 그런 거라면 상관이 없는데,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 돼서, 일흔 넘어서까지 일손 못 놓는 분들이 많다는 게 문젭니다.

통계를 보면, '생활비에 보태려고' 취업을 하고 싶다는 노인층이 59%로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률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요, OECD 평균의 4배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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