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사우디 왕실 비판 언론인 실종…터키와 외교 갈등

입력 2018.10.05 (07:29) 수정 2018.10.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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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해 온 사우디 언론인이 터키에 있는 자국 영사관을 방문한 뒤 실종돼 양국의 외교 문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기는 지난 2일 터키 주재 자국 총영사관에 들어간 뒤 실종됐습니다.

카쇼기는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글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기고해왔는데요, 미국에 머물던 그는 터키인 약혼녀와 결혼하기 위해 서류를 떼러 자국 공관을 찾았다가 사라진 것입니다.

터키 외교부는 사우디 대사까지 불러 실종 사건 해결을 요구했지만, 사우디 대사는 아는 바 없다고 답변하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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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사우디 왕실 비판 언론인 실종…터키와 외교 갈등
    • 입력 2018-10-05 07:37:54
    • 수정2018-10-05 07: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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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해 온 사우디 언론인이 터키에 있는 자국 영사관을 방문한 뒤 실종돼 양국의 외교 문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기는 지난 2일 터키 주재 자국 총영사관에 들어간 뒤 실종됐습니다.

카쇼기는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글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기고해왔는데요, 미국에 머물던 그는 터키인 약혼녀와 결혼하기 위해 서류를 떼러 자국 공관을 찾았다가 사라진 것입니다.

터키 외교부는 사우디 대사까지 불러 실종 사건 해결을 요구했지만, 사우디 대사는 아는 바 없다고 답변하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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