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중·러 회담…대북 제재 완화 논의

입력 2018.10.10 (12:05) 수정 2018.10.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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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모스크바에서 북중러 회담을 가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3자 회담 일정을 모두 끝낸 최부상은 조만간 북미 정상 회담을 위한 실무 회담에 착수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탄 승용차가 러시아 외무부 영빈관으로 들어갑니다.

최 부상이 차에서 내립니다.

러시아.중국의 외무차관들과 3자 회담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영빈관 경비원 : "북한 대표단은 (회담이) 늦게 끝날 예정이니 그때 쵤영하든지 하세요."]

이번 북-중-러 3국 회담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을 앞두고 먼저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향후 북미 협상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측면 지원,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완화 방안 등이 논의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안에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이뤄질 지도 관심입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 시기와 장소, 형식 등에 관한 협의가 끝나는 대로, 외교 채널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 부상은 이번 모스크바 방문에서 전통적인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3국의 공조 논의가 곧 있을 북미 정상 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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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희 북·중·러 회담…대북 제재 완화 논의
    • 입력 2018-10-10 12:07:03
    • 수정2018-10-10 13: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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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모스크바에서 북중러 회담을 가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3자 회담 일정을 모두 끝낸 최부상은 조만간 북미 정상 회담을 위한 실무 회담에 착수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탄 승용차가 러시아 외무부 영빈관으로 들어갑니다.

최 부상이 차에서 내립니다.

러시아.중국의 외무차관들과 3자 회담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영빈관 경비원 : "북한 대표단은 (회담이) 늦게 끝날 예정이니 그때 쵤영하든지 하세요."]

이번 북-중-러 3국 회담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을 앞두고 먼저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향후 북미 협상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측면 지원,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완화 방안 등이 논의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안에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이뤄질 지도 관심입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 시기와 장소, 형식 등에 관한 협의가 끝나는 대로, 외교 채널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 부상은 이번 모스크바 방문에서 전통적인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3국의 공조 논의가 곧 있을 북미 정상 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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