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번개시장서 불…어선 충돌로 1명 실종

입력 2018.10.12 (06:08) 수정 2018.10.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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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번개시장에서 새벽 사이 원인을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완도 인근 해상에서는 소형 어선끼리 충돌해 선장이 실종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역 인근에 위치한 번개시장.

시뻘건 불길이 점점 맹렬해지며 매캐한 연기를 뿜어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번개시장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2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상인 60살 김모 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시장 점포와 노점 10여 동이 불에 탔습니다.

[김준구/인근 주민 : "불길이 너무 세서 바로 보자마자 119에 신고했고요. (대구)역으로 번질 수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빨리 신고했어요."]

소방당국은 천막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칠흙같은 어둠 속, 해경 경비함정이 수색 작업에 한창입니다.

1.3톤급 어선 A호의 선장 71살 박모 씨를 찾는 겁니다.

앞서 어제 오후 9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조약도 득암항 앞에서 A호와 1.5톤급 어선 B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의 여동생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A호 선원과 B호 선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 경남 거창군 가조면의 한 다리 위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30살 김 씨는 차량 하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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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번개시장서 불…어선 충돌로 1명 실종
    • 입력 2018-10-12 06:10:23
    • 수정2018-10-12 09: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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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번개시장에서 새벽 사이 원인을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완도 인근 해상에서는 소형 어선끼리 충돌해 선장이 실종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역 인근에 위치한 번개시장. 시뻘건 불길이 점점 맹렬해지며 매캐한 연기를 뿜어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번개시장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2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상인 60살 김모 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시장 점포와 노점 10여 동이 불에 탔습니다. [김준구/인근 주민 : "불길이 너무 세서 바로 보자마자 119에 신고했고요. (대구)역으로 번질 수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빨리 신고했어요."] 소방당국은 천막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칠흙같은 어둠 속, 해경 경비함정이 수색 작업에 한창입니다. 1.3톤급 어선 A호의 선장 71살 박모 씨를 찾는 겁니다. 앞서 어제 오후 9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조약도 득암항 앞에서 A호와 1.5톤급 어선 B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의 여동생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A호 선원과 B호 선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 경남 거창군 가조면의 한 다리 위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30살 김 씨는 차량 하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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