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입력 2018.10.15 (08:23) 수정 2018.10.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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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한지민 씨가 ‘해피투게더’를 찾아왔습니다.

한지민 씨가 들려준 가족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준비해봤고요.

이밖에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을지,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손담비 :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지금 시작합니다!"]

[설운도 : "의지할 곳 없는 이 몸 서러워하며."]

구성진 목소리를 뽐내며 등장한 ‘2018 TV는 사랑을 싣고’의 의뢰인, 트로트 가수 설운도 씨!

[설운도 : "제가 샌디 김 형님하고 만난 당시가 70년대 중반 정도 됐어요. 이 형은 이유 없어요. 그냥 동생 다 주고 무조건 뭐든지 좋은 거 있으면 나를 막 세우려고 하고 그냥 없어도 맛있는 거 사주려고 하고 그냥 늘 전화하고 챙기고."]

무명시절,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해준 1세대 혼혈 가수 샌디 김을 찾아 나섰는데요.

두 사람이 함께 자주 가던 이태원의 한 골목길.

이곳에서 윤정수 씨는 설운도 씨에게 영상 하나를 보여줍니다.

[샌디 김 : "운도야. 역시 너는 고마운 친구였어. 넌 역시 의리가 있어. 그래도 형을 안 잊었구나. 고맙다."]

미국에서 보내온 샌디 김의 영상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설운도 씨.

[김용만 : "지금 눈물의 의미를 여쭤 봐도 될까요? 이렇게 눈물이 나시는 이유가..."]

[설운도 : "힘들고 어려웠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샌디 김 : "운도야. 운도야!"]

그 순간, 뒤에서 들려오는 샌디 김의 목소리!

21년이란 세월이 지난 뒤에야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데요.

[설운도 : "형이 내가 힘들 때 날 많이 보살펴주고 “널 친동생처럼 아껴주겠다”고 한 거를 늘 잊지 못해."]

[샌디 김 : "그건 운도가 그만큼 하도록 만들었잖아. 인간성 좋고, 선배들한테 나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다 잘했어. 그 당시에 모든 선배들한테 잘했고 자네는 모범이었어. 그러니까 다 좋아할 수밖에 없었지. 그런데 그중에 나한테 너무너무 잘해서 고맙게 했지."]

그간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나누는 두 사람.

헤어져 있던 시간만큼이나 오래오래 멋진 우정 이어가길 바랍니다.

스타의 그리운 사람을 찾아주는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한지민 :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 시청자 여러분. 배우 한지민입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시즌4로 새롭게 단장한 ‘해피투게더’의 첫 번째 주인공, 배우 한지민 씨!

[유재석 : "민현 씨 뭐하고 있었어요?"]

[황민현 : "신기해가지고. 너무 그냥 설레고 긴장돼가지고 제가..."]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나는 여신 미모의 한지민 씨지만, 집안에서는 외모 서열이 꼴찌라는데요.

[한지민 : "엄마가 예쁘세요. 진짜. 그래서 셋이 엄마랑 언니랑 다니면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말씀하세요."]

[지상렬 : "그런데 또 어머님은 되게 대단하신 게 이영애 씨 어머니 역할 모델로 제의받은 적도 있잖아요."]

[한지민 : "저희 엄마 보고 광고 에이전시에서 제안을 주셨는데 엄마가 진짜 부끄러움이 너무 많으세요. 수줍음이."]

[유재석 : "그래서 안 하신다고 그러셨어요?"]

[한지민 : "네. 절대 못한다고. 약간 가족사진만 찍어도 이렇게 한쪽만 웃고 이러시는 거 있잖아요. 입이 막 떨리고. 모든 걸 진짜 어색해하시는."]

그런가 하면,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생활고에 지친 주부 역할을 맡았을 때는 친언니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요?

[한지민 : "언니가 아무래도 제일 가까이서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다 보니까 제일 많이 들여다보죠. 근데 저희 언니가 이제 아들이 둘이거든요. 그러니까 좀 언제부터 화가 났는지 모르는 순간이 있어요. 갑자기 화가 빡 나고 ‘왜 화가 저렇게 났지?’ 약간 이렇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 이제 많이 이렇게 공감할 수는 있었죠."]

[유재석 : "사실 아들 둘을 키우고 계시는 입장이라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언니 덕분에 주부 역할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일까요?

극 중 부부 사이였던 지성 씨와의 호흡도 최고였다는데요.

특히 지성 씨를 보면서 결혼을 꿈꾸게 됐다고 합니다.

[한지민 : "제가 제일 존경하는 건 배우로서의 삶도 너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시는데 아빠로서의 삶, 그리고 남편으로서의 삶도 진짜 최선을 다해요. 그래서 약간 ‘저런 가정을 갖고 싶다’ 생각이 들어요."]

[조세호 : "저런 남편이면 괜찮겠다."]

언젠가 한지민 씨가 원하는 행복한 가정을 꼭 이루길 바랍니다!

다음엔 어떤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이번 주 ‘해피투게더’도 지켜봐 주세요!

덜렁대는 성격의 아내 강휘루와 꼼꼼하고 예민한 남편 조석무는 사소한 일로도 사사건건 부딪치고 다투기 일쑤인데요.

[배두나/강휘루 역 : "법원에 같이 내야 되는데 언제 갈래?"]

[차태현/조석무 역 : "이게 갑자기 무슨..."]

[배두나/강휘루 역 : "그만할래. 이제 당신 필요 없어."]

결혼생활에 지쳐 결국 이혼을 하게 된 두 사람.

[배두나/강휘루 역 : "이혼은 그 부부만이 아니라 두 가족이 이혼하는 거라잖아."]

하지만, 충격을 받으실 양가 부모님을 생각해 당분간 이혼 사실을 비밀로 하고 동거를 하기로 합니다.

한편, 석무는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유영의 남편이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도 남편을 감싸는 유영이 답답한 석무!

[차태현/조석무 역 : "그땐 생기가 있었잖아. 지금처럼 이렇게 다 체념한 얼굴로 꾹꾹 누르면서 이러지 않았잖아. 우리 둘이 살 때 그 좋은 추억 속에 있는 너..."]

[이엘/진유영 역 : "10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모르시네. 나 너와의 사이에 좋은 추억 같은 거 하나도 없어."]

유영의 말에 망치로 얻어맞은 듯 충격을 받은 석무.

그는 과연 자신을 되돌아보고 휘루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까요?

오늘 밤 ‘최고의 이혼’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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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 입력 2018-10-15 08:33:20
    • 수정2018-10-15 08: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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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한지민 씨가 ‘해피투게더’를 찾아왔습니다.

한지민 씨가 들려준 가족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준비해봤고요.

이밖에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을지,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손담비 :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지금 시작합니다!"]

[설운도 : "의지할 곳 없는 이 몸 서러워하며."]

구성진 목소리를 뽐내며 등장한 ‘2018 TV는 사랑을 싣고’의 의뢰인, 트로트 가수 설운도 씨!

[설운도 : "제가 샌디 김 형님하고 만난 당시가 70년대 중반 정도 됐어요. 이 형은 이유 없어요. 그냥 동생 다 주고 무조건 뭐든지 좋은 거 있으면 나를 막 세우려고 하고 그냥 없어도 맛있는 거 사주려고 하고 그냥 늘 전화하고 챙기고."]

무명시절,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해준 1세대 혼혈 가수 샌디 김을 찾아 나섰는데요.

두 사람이 함께 자주 가던 이태원의 한 골목길.

이곳에서 윤정수 씨는 설운도 씨에게 영상 하나를 보여줍니다.

[샌디 김 : "운도야. 역시 너는 고마운 친구였어. 넌 역시 의리가 있어. 그래도 형을 안 잊었구나. 고맙다."]

미국에서 보내온 샌디 김의 영상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설운도 씨.

[김용만 : "지금 눈물의 의미를 여쭤 봐도 될까요? 이렇게 눈물이 나시는 이유가..."]

[설운도 : "힘들고 어려웠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샌디 김 : "운도야. 운도야!"]

그 순간, 뒤에서 들려오는 샌디 김의 목소리!

21년이란 세월이 지난 뒤에야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데요.

[설운도 : "형이 내가 힘들 때 날 많이 보살펴주고 “널 친동생처럼 아껴주겠다”고 한 거를 늘 잊지 못해."]

[샌디 김 : "그건 운도가 그만큼 하도록 만들었잖아. 인간성 좋고, 선배들한테 나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다 잘했어. 그 당시에 모든 선배들한테 잘했고 자네는 모범이었어. 그러니까 다 좋아할 수밖에 없었지. 그런데 그중에 나한테 너무너무 잘해서 고맙게 했지."]

그간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나누는 두 사람.

헤어져 있던 시간만큼이나 오래오래 멋진 우정 이어가길 바랍니다.

스타의 그리운 사람을 찾아주는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한지민 :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 시청자 여러분. 배우 한지민입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시즌4로 새롭게 단장한 ‘해피투게더’의 첫 번째 주인공, 배우 한지민 씨!

[유재석 : "민현 씨 뭐하고 있었어요?"]

[황민현 : "신기해가지고. 너무 그냥 설레고 긴장돼가지고 제가..."]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나는 여신 미모의 한지민 씨지만, 집안에서는 외모 서열이 꼴찌라는데요.

[한지민 : "엄마가 예쁘세요. 진짜. 그래서 셋이 엄마랑 언니랑 다니면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말씀하세요."]

[지상렬 : "그런데 또 어머님은 되게 대단하신 게 이영애 씨 어머니 역할 모델로 제의받은 적도 있잖아요."]

[한지민 : "저희 엄마 보고 광고 에이전시에서 제안을 주셨는데 엄마가 진짜 부끄러움이 너무 많으세요. 수줍음이."]

[유재석 : "그래서 안 하신다고 그러셨어요?"]

[한지민 : "네. 절대 못한다고. 약간 가족사진만 찍어도 이렇게 한쪽만 웃고 이러시는 거 있잖아요. 입이 막 떨리고. 모든 걸 진짜 어색해하시는."]

그런가 하면,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생활고에 지친 주부 역할을 맡았을 때는 친언니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요?

[한지민 : "언니가 아무래도 제일 가까이서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다 보니까 제일 많이 들여다보죠. 근데 저희 언니가 이제 아들이 둘이거든요. 그러니까 좀 언제부터 화가 났는지 모르는 순간이 있어요. 갑자기 화가 빡 나고 ‘왜 화가 저렇게 났지?’ 약간 이렇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 이제 많이 이렇게 공감할 수는 있었죠."]

[유재석 : "사실 아들 둘을 키우고 계시는 입장이라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언니 덕분에 주부 역할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일까요?

극 중 부부 사이였던 지성 씨와의 호흡도 최고였다는데요.

특히 지성 씨를 보면서 결혼을 꿈꾸게 됐다고 합니다.

[한지민 : "제가 제일 존경하는 건 배우로서의 삶도 너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시는데 아빠로서의 삶, 그리고 남편으로서의 삶도 진짜 최선을 다해요. 그래서 약간 ‘저런 가정을 갖고 싶다’ 생각이 들어요."]

[조세호 : "저런 남편이면 괜찮겠다."]

언젠가 한지민 씨가 원하는 행복한 가정을 꼭 이루길 바랍니다!

다음엔 어떤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이번 주 ‘해피투게더’도 지켜봐 주세요!

덜렁대는 성격의 아내 강휘루와 꼼꼼하고 예민한 남편 조석무는 사소한 일로도 사사건건 부딪치고 다투기 일쑤인데요.

[배두나/강휘루 역 : "법원에 같이 내야 되는데 언제 갈래?"]

[차태현/조석무 역 : "이게 갑자기 무슨..."]

[배두나/강휘루 역 : "그만할래. 이제 당신 필요 없어."]

결혼생활에 지쳐 결국 이혼을 하게 된 두 사람.

[배두나/강휘루 역 : "이혼은 그 부부만이 아니라 두 가족이 이혼하는 거라잖아."]

하지만, 충격을 받으실 양가 부모님을 생각해 당분간 이혼 사실을 비밀로 하고 동거를 하기로 합니다.

한편, 석무는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유영의 남편이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도 남편을 감싸는 유영이 답답한 석무!

[차태현/조석무 역 : "그땐 생기가 있었잖아. 지금처럼 이렇게 다 체념한 얼굴로 꾹꾹 누르면서 이러지 않았잖아. 우리 둘이 살 때 그 좋은 추억 속에 있는 너..."]

[이엘/진유영 역 : "10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모르시네. 나 너와의 사이에 좋은 추억 같은 거 하나도 없어."]

유영의 말에 망치로 얻어맞은 듯 충격을 받은 석무.

그는 과연 자신을 되돌아보고 휘루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까요?

오늘 밤 ‘최고의 이혼’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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