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도착…합동분향소 설치

입력 2018.10.17 (06:03) 수정 2018.10.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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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말라야에서 숨진 우리 등반 대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진 기자! 항공편 운구 작업은 일단 마무리 된거죠?

[기자]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원정대원 시신이 어젯밤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국적기 항공편에 실려, 오늘 새벽 5시 7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는 인천공항 화물 터미널에서 통관과 검역 절차가 진행 중인데요, 이 절차는 1시간 정도 걸려서 잠시 뒤면 운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에는 산악회 관계자 등 35명이 시신 운구를 위해 모였습니다.

산악회 관계자들은 이재훈 대원부터 시작해 마지막으로 김창호 대장의 시신을 운구할 예정입니다.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바로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뒤, 구급차에 태워져 서울성모병원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개별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합동 분향소는 모레(19일) 낮 12시까지 사흘 간 운영되며, 사흘째인 모레 오후 2시엔 합동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산악계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장례위원장으로, 산악계 전체를 아우른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앞서 한국시각으로 어제 오후 5시 15분엔 네팔 현지에서 원정대 5인을 위한 추도식이 거행됐습니다.

또 고 김창호 대장 일행과 원정에 나섰던 네팔인 사망자 4명에 대한 합동 화장식도 거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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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도착…합동분향소 설치
    • 입력 2018-10-17 06:03:38
    • 수정2018-10-17 0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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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말라야에서 숨진 우리 등반 대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진 기자! 항공편 운구 작업은 일단 마무리 된거죠?

[기자]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원정대원 시신이 어젯밤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국적기 항공편에 실려, 오늘 새벽 5시 7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는 인천공항 화물 터미널에서 통관과 검역 절차가 진행 중인데요, 이 절차는 1시간 정도 걸려서 잠시 뒤면 운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에는 산악회 관계자 등 35명이 시신 운구를 위해 모였습니다.

산악회 관계자들은 이재훈 대원부터 시작해 마지막으로 김창호 대장의 시신을 운구할 예정입니다.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바로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뒤, 구급차에 태워져 서울성모병원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개별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합동 분향소는 모레(19일) 낮 12시까지 사흘 간 운영되며, 사흘째인 모레 오후 2시엔 합동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산악계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장례위원장으로, 산악계 전체를 아우른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앞서 한국시각으로 어제 오후 5시 15분엔 네팔 현지에서 원정대 5인을 위한 추도식이 거행됐습니다.

또 고 김창호 대장 일행과 원정에 나섰던 네팔인 사망자 4명에 대한 합동 화장식도 거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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