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로 세계 공동 번영”…연쇄회담 결과는?

입력 2018.10.19 (21:09) 수정 2018.10.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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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 면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9일) 벨기에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셈 전체회의에 이어 각국 정상들과 개별적으로 연쇄 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국제사회가 지지와 협력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브뤼셀에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이 2년 만에 열린 아셈 정상회의장으로 입장합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함께한 두 차례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이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라시아 철도공동체를 시작으로 경제 공동체를 넘어 동북아 안보체제를 이루자는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평화를 토대로 한 아시아와 유럽 공동 번영을 위해 아셈 회원국 정상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각국 정상들과 개별 회담도 잇따랐습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 회담에선 비핵화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럽연합의 핵심 주도국가인 독일, 내년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 정상과 개별 회동에서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이제 한반도 평화가 남북미 등 당사국을 넘어 국제사회 관심 속에 해결돼야 할 공동 번영의 과제임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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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로 세계 공동 번영”…연쇄회담 결과는?
    • 입력 2018-10-19 21:11:27
    • 수정2018-10-19 22: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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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 면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9일) 벨기에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셈 전체회의에 이어 각국 정상들과 개별적으로 연쇄 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국제사회가 지지와 협력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브뤼셀에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이 2년 만에 열린 아셈 정상회의장으로 입장합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함께한 두 차례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이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라시아 철도공동체를 시작으로 경제 공동체를 넘어 동북아 안보체제를 이루자는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평화를 토대로 한 아시아와 유럽 공동 번영을 위해 아셈 회원국 정상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각국 정상들과 개별 회담도 잇따랐습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 회담에선 비핵화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럽연합의 핵심 주도국가인 독일, 내년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 정상과 개별 회동에서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이제 한반도 평화가 남북미 등 당사국을 넘어 국제사회 관심 속에 해결돼야 할 공동 번영의 과제임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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