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2차 북미 회담, 아마도 내년 1월1일 이후 열릴 것”

입력 2018.10.23 (17:04) 수정 2018.10.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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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번째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중거리 핵전력 조약 파기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내년 1월1일 이후에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러시아 방문 중에 현지 라디오 방송 '에코 모스크비'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백악관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내년 초 개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19일 익명의 미국 고위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에 열릴 것 같다고 보도했지만 실명으로 이 내용이 확인된 적은 없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미국이 지난해 북한에 대한 핵공격 아이디어를 논의한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는 절대로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북한의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 배치가 중거리 핵전력 조약 위반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지금은 이란, 중국, 북한 등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생산한다면서 미국과 러시아만 조약에 묶여 있는 이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거리 핵전력 조약은 1987년 미국과 구 소련이 맺은 조약으로 사거리 500에서 5,500km인 탄도와 순항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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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턴 “2차 북미 회담, 아마도 내년 1월1일 이후 열릴 것”
    • 입력 2018-10-23 17:06:41
    • 수정2018-10-23 21: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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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번째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중거리 핵전력 조약 파기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내년 1월1일 이후에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러시아 방문 중에 현지 라디오 방송 '에코 모스크비'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백악관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내년 초 개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19일 익명의 미국 고위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에 열릴 것 같다고 보도했지만 실명으로 이 내용이 확인된 적은 없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미국이 지난해 북한에 대한 핵공격 아이디어를 논의한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는 절대로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북한의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 배치가 중거리 핵전력 조약 위반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지금은 이란, 중국, 북한 등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생산한다면서 미국과 러시아만 조약에 묶여 있는 이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거리 핵전력 조약은 1987년 미국과 구 소련이 맺은 조약으로 사거리 500에서 5,500km인 탄도와 순항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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