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낙하물 피하려다 곳곳 교통사고…2명 사망

입력 2018.10.24 (06:11) 수정 2018.10.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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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에 떨어진 화물 때문에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버스가 언덕 아래로 추락해 승객들이 죽거나 다치고, 다른 곳에서는 차량 여러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풀 속에 고속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일으켜 세워보니 앞 유리는 산산조각 났고 곳곳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한 뒤 5미터 언덕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졌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 떨어진 낙하물 때문에 화물차가 갑자기 멈췄고,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버스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0분쯤 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적재물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까맣게 전소된 화물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7시 반쯤 전북 익산시에서 주차 중이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 남편이 이혼한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살인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자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피의자인 아버지가 심신미약이 아니고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청원은 오늘 새벽까지 5만 명 가까운 동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 피의자인 김 모 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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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위 낙하물 피하려다 곳곳 교통사고…2명 사망
    • 입력 2018-10-24 06:13:10
    • 수정2018-10-24 09: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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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에 떨어진 화물 때문에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버스가 언덕 아래로 추락해 승객들이 죽거나 다치고, 다른 곳에서는 차량 여러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풀 속에 고속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일으켜 세워보니 앞 유리는 산산조각 났고 곳곳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한 뒤 5미터 언덕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졌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 떨어진 낙하물 때문에 화물차가 갑자기 멈췄고,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버스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0분쯤 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적재물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까맣게 전소된 화물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7시 반쯤 전북 익산시에서 주차 중이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 남편이 이혼한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살인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자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피의자인 아버지가 심신미약이 아니고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청원은 오늘 새벽까지 5만 명 가까운 동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 피의자인 김 모 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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