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공매도’·‘멸균햄’에서 세균 외

입력 2018.10.24 (08:43) 수정 2018.10.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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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공매도>입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지겠다" 싶을 때 당장 내 손에 주식이 없지만, 일단 빌려서 먼저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싸게 사서 되갚고, 차익 챙기는 걸 말합니다.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하는데, 이 얘길 하는 이유는 국민연금도 이 공매도 때 주식 빌려주는 걸 해 왔는데, 잠정 중단 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주식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아왔는데 지난해에 받은 수수료만 백 38억 원이나 됩니다.

이걸 포기하기로 한 거죠.

이유는 이런겁니다.

아까 주식 빌려 하는 '공매도'를 시장의 '큰손'들이 주로 한다고 했잖아요.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컸습니다.

또 하나, 이 공매도가 '주식 떨어질 걸' 예상하고 하는 건데, 주식이 정말로 떨어지면 국민연금이 투자한 종목들 수익률도 나빠질 수 있단 겁니다.

국민연금이 국민들 노후 종잣돈인데 이런걸 하는 게 맞냐는 논리죠.

국민연금은 일단 연말까지는 이대로 가다가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단 방침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멸균햄'에서 세균>입니다.

캔에 넣어 파는 햄이죠,

식품업체 청정원에서 만든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전부 다 그런 건 아니고, 세균이 검출된 건 특정 날짜에 생산된 제품입니다.

2016년 5월 17일에 제조돼서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 인 제품입니다.

생산된지 벌써 꽤 돼서, 상당량이 소비됐을 확률이 큰데요.

집에 혹시 있다면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 까지인 제품은 아닌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월급 2백만 원> 으로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열 명 중 네 명은 한 달 평균 2백만 원 미만을 받고 있다는 통계청 조사가 나왔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요,

열 명 중 한 명은 백만 원 미만으로 받고 있구요,

열 명 중 세 명이 백만 원에서 2백만 원 사이입니다.

특히, 숙박업, 음식점 종하는 분들 중에서 71%가 2백만 원 안되는 돈을 월급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통계를 뒤집어 보면, 61.7%는 2백만 원 이상 받고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이건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그래도, 4.7% 정도 늘어난 거긴 합니다.

자,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전에 일자리 대책을 발표합니다.

공공기관에서 단기 일자리 늘리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함께 나올 유류세 인하 방안도 관심입니다.

지켜보시죠.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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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공매도’·‘멸균햄’에서 세균 외
    • 입력 2018-10-24 08:46:42
    • 수정2018-10-24 08:54:32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공매도>입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지겠다" 싶을 때 당장 내 손에 주식이 없지만, 일단 빌려서 먼저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싸게 사서 되갚고, 차익 챙기는 걸 말합니다.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하는데, 이 얘길 하는 이유는 국민연금도 이 공매도 때 주식 빌려주는 걸 해 왔는데, 잠정 중단 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주식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아왔는데 지난해에 받은 수수료만 백 38억 원이나 됩니다.

이걸 포기하기로 한 거죠.

이유는 이런겁니다.

아까 주식 빌려 하는 '공매도'를 시장의 '큰손'들이 주로 한다고 했잖아요.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컸습니다.

또 하나, 이 공매도가 '주식 떨어질 걸' 예상하고 하는 건데, 주식이 정말로 떨어지면 국민연금이 투자한 종목들 수익률도 나빠질 수 있단 겁니다.

국민연금이 국민들 노후 종잣돈인데 이런걸 하는 게 맞냐는 논리죠.

국민연금은 일단 연말까지는 이대로 가다가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단 방침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멸균햄'에서 세균>입니다.

캔에 넣어 파는 햄이죠,

식품업체 청정원에서 만든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전부 다 그런 건 아니고, 세균이 검출된 건 특정 날짜에 생산된 제품입니다.

2016년 5월 17일에 제조돼서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 인 제품입니다.

생산된지 벌써 꽤 돼서, 상당량이 소비됐을 확률이 큰데요.

집에 혹시 있다면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 까지인 제품은 아닌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월급 2백만 원> 으로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열 명 중 네 명은 한 달 평균 2백만 원 미만을 받고 있다는 통계청 조사가 나왔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요,

열 명 중 한 명은 백만 원 미만으로 받고 있구요,

열 명 중 세 명이 백만 원에서 2백만 원 사이입니다.

특히, 숙박업, 음식점 종하는 분들 중에서 71%가 2백만 원 안되는 돈을 월급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통계를 뒤집어 보면, 61.7%는 2백만 원 이상 받고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이건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그래도, 4.7% 정도 늘어난 거긴 합니다.

자,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전에 일자리 대책을 발표합니다.

공공기관에서 단기 일자리 늘리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함께 나올 유류세 인하 방안도 관심입니다.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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