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만금에 태양·풍력 단지…지역 지원 본격화”

입력 2018.10.30 (17:10) 수정 2018.10.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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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지역에 세계 최대규모 태양광과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이 주도하는 개발 사업을 중앙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역 재정 확충에 나설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새만금에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일대에 3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와 1기가와트급 풍력발전 시설을 갖추는 과정에서 백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10만 개 일자리가 생길 거라는 기댑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획기적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시행에 따른 일자리와 수익이 지역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상생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자치 분권의 핵심이 '재정 분권'에 있다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하는 등 지방 재정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주민의 요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치는데 지방으로 이양된 재원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중앙정부 권한을 지속적으로 이관하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의 강력한 조력자를 자임하면서 제도와 재정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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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새만금에 태양·풍력 단지…지역 지원 본격화”
    • 입력 2018-10-30 17:11:52
    • 수정2018-10-30 17: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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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지역에 세계 최대규모 태양광과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이 주도하는 개발 사업을 중앙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역 재정 확충에 나설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새만금에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일대에 3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와 1기가와트급 풍력발전 시설을 갖추는 과정에서 백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10만 개 일자리가 생길 거라는 기댑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획기적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시행에 따른 일자리와 수익이 지역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상생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자치 분권의 핵심이 '재정 분권'에 있다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하는 등 지방 재정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주민의 요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치는데 지방으로 이양된 재원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중앙정부 권한을 지속적으로 이관하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의 강력한 조력자를 자임하면서 제도와 재정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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