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비정규직 증가…정규직과 ‘임금 격차’도 벌어져

입력 2018.10.30 (17:16) 수정 2018.10.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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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체 임금 근로자 중에 비정규직의 비중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크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도 더 벌어졌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661만 4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만 6천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에 정규직은 2,004만 5천명으로 3천 명 느는데 그쳤습니다.

정규직 증가폭만 보면 2004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적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 비정규직 비중은 33%로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1년 전보다 비정규직이 증가한 것은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12만 6천 명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전체 비정규직을 놓고 보면 60세 이상의 비중이 24.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50대, 40대 순서였습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급여 차이는 1년전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올해 8월 비정규직의 월평균임금은 164만 4천원이었고, 반면에 정규직은 300만 9천 원을 받았습니다.

비율로 보면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의 54.6%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55% 수준이었습니다.

비정규직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1.2시간으로 1년 전보다 1.5시간 줄었고,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7개월로 한 달 늘어났습니다.

비정규직을 직업별로 보면, 단순노무종사자가 31.5%로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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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세 이상 비정규직 증가…정규직과 ‘임금 격차’도 벌어져
    • 입력 2018-10-30 17:18:03
    • 수정2018-10-30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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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체 임금 근로자 중에 비정규직의 비중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크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도 더 벌어졌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661만 4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만 6천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에 정규직은 2,004만 5천명으로 3천 명 느는데 그쳤습니다.

정규직 증가폭만 보면 2004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적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 비정규직 비중은 33%로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1년 전보다 비정규직이 증가한 것은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12만 6천 명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전체 비정규직을 놓고 보면 60세 이상의 비중이 24.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50대, 40대 순서였습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급여 차이는 1년전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올해 8월 비정규직의 월평균임금은 164만 4천원이었고, 반면에 정규직은 300만 9천 원을 받았습니다.

비율로 보면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의 54.6%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55% 수준이었습니다.

비정규직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1.2시간으로 1년 전보다 1.5시간 줄었고,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7개월로 한 달 늘어났습니다.

비정규직을 직업별로 보면, 단순노무종사자가 31.5%로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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