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히스토리 - 알수록 빠져든다…‘마성의 매력’ 조인성

입력 2018.10.31 (08:23) 수정 2018.10.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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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

‘스타 히스토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이름 석 자만으로도 대한민국 여심을 흔드는 배우, 그냥 이 배우가 등장한다 하면 어떤 작품이든 안 보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배우, 조인성 씨인데요.

그 무궁무진한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봤습니다.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선근 : "한 번 더 호흡을 맞춰보면 좋을 것 같은 배우가 있으신가요?"]

[하지원 : "조인성 씨."]

[여진구 : "조인성 형을 참 닮고 싶어요."]

[김수미 : "조인성은 일 년에 한두 번 보는데 남자로 보여."]

‘만인의 연인’, 배우 조인성 씨!

훤칠한 키에 천진난만한 듯 마성의 매력을 가진 미소로 데뷔 때부터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해왔는데요.

지난 추석에는 당나라와 고구려 사이에 벌어진 88일간의 전투를 박진감 있게 그려낸 영화 ‘안시성’으로 극장가를 점령!

주인공인 안시성 성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요.

[조인성 : "권위와 권력은 그냥 직위일 뿐 언제든지 내려놓을 수 있고, 민중의 일은 굉장히 뜨겁고 낮은 자세로 다가갈 수 있는 성주면 어떨까. ‘권위를 좀 빼보자’라는 마음으로 캐릭터를 접했던 것 같습니다."]

기존의 사극 영화에서 보여줬던 고루한 장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섹시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9월 영화배우 브랜드평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기력, 흥행력, 두 마리 토끼 확실히 잡은 조인성, 그의 20년 연기 인생을 되짚어봤습니다!

[조인성 : "제가 중학교 때 ‘아스팔트의 사나이’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꾸게 됐거든요."]

정우성 씨처럼 멋진 스타가 되기 위해 고등학생 시절, 연기학원 모델과에 등록한 조인성 씨.

1998년, 18살 나이에 남성복 모델로 발탁돼 연예계에 입문한 그는, 드라마 ‘학교3’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조인성/김석주 역 : "다음 시간 종수 수업이야. 들을 거냐? 선택은 자유야. 하지만 난 종수 수업 못 들어. 아니, 안 들어!"]

당시 수려한 외모에 반항기 있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단번에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하며 그 해 열린 연기대상에서는 ‘청소년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인성 : "감사합니다. 이 기쁨을요. 우리 ‘학교’ 팀과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곧바로 대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다룬 시트콤에 출연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된 조인성 씨.

청춘스타 반열에 오른 뒤, 정극에 도전한 그는 눈에 띄는 잘생긴 외모와 존재감으로 금세 주연을 꿰찼는데요.

꽃미남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조인성 씨가 캐릭터의 한계를 넘어 연기력으로 인정받게 된 건, 2006년 개봉한 영화 ‘비열한 거리’를 통해서였습니다!

[윤성은/영화평론가 : "잘 일이 풀리지 않는 조폭의 2인자 역할에서 하나씩 자기 기회를 잡아가지만 자기 친구에게는 그런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그런 캐릭터를 정말 다양하게 잘 묘사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이제 조인성 씨가 배우로서 한 발자국 도약하는 그런 작품이 아니었나."]

‘비열한 거리’ 이후 왕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부터 조현병에 걸린 소설 작가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는데요.

2015년, 영화 ‘더킹’에서는 권력욕 넘치는 검사로 변해 동경하던 배우 정우성 씨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김태진 : "이번 작품을 선택하신 또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정우성 : "인성이."]

[김태진 : "조인성 씨 때문에."]

[정우성 : "인성이가 한다고 하니까 이건 꼭 한번 같이 작업을 해야 되겠다."]

이제는 선배들한테도 인정받으며 단순한 미남 배우가 아닌 연기까지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조인성 씨.

일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매력이 철철 넘친다고 합니다.

[윤성은/영화평론가 : "같이 작품을 했던 연기자들이나 스태프들의 평판을 들어보면 정말 칭찬 일색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진짜 이름 그대로 인성이 너무나 좋다."]

이를 증명하듯 ‘해피투게더’, ‘1박2일’ 등에서 동료들이 갑작스럽게 출연을 요청했을 때도 흔쾌히 달려오며 의리남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유재석 : "오면서 사실 약간 ‘그런데 가는 게 맞나?’ 약간 후회하지 않았어요?"]

[조인성 : "아니요. 어차피 일정이 전혀 없었고, 그리고 ‘축하드리고 인사드리면 되겠다’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어요."]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는 멀게만 느껴졌던 조인성 씨.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인간적이고 솔직담백한 모습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출연만 했다 하면 해당 프로그램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조인성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과 애정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데요.

[조인성 : "절대적으로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실 되게 위험해지는 순간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런 어떤 건방진 생각은 사실 안 하고 있어요."]

어느덧 데뷔 21년 차지만 알면 알수록 새롭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의 소유자 조인성 씨!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길 응원할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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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히스토리 - 알수록 빠져든다…‘마성의 매력’ 조인성
    • 입력 2018-10-31 08:25:11
    • 수정2018-10-31 08:32:37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

‘스타 히스토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이름 석 자만으로도 대한민국 여심을 흔드는 배우, 그냥 이 배우가 등장한다 하면 어떤 작품이든 안 보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배우, 조인성 씨인데요.

그 무궁무진한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봤습니다.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선근 : "한 번 더 호흡을 맞춰보면 좋을 것 같은 배우가 있으신가요?"]

[하지원 : "조인성 씨."]

[여진구 : "조인성 형을 참 닮고 싶어요."]

[김수미 : "조인성은 일 년에 한두 번 보는데 남자로 보여."]

‘만인의 연인’, 배우 조인성 씨!

훤칠한 키에 천진난만한 듯 마성의 매력을 가진 미소로 데뷔 때부터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해왔는데요.

지난 추석에는 당나라와 고구려 사이에 벌어진 88일간의 전투를 박진감 있게 그려낸 영화 ‘안시성’으로 극장가를 점령!

주인공인 안시성 성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요.

[조인성 : "권위와 권력은 그냥 직위일 뿐 언제든지 내려놓을 수 있고, 민중의 일은 굉장히 뜨겁고 낮은 자세로 다가갈 수 있는 성주면 어떨까. ‘권위를 좀 빼보자’라는 마음으로 캐릭터를 접했던 것 같습니다."]

기존의 사극 영화에서 보여줬던 고루한 장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섹시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9월 영화배우 브랜드평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기력, 흥행력, 두 마리 토끼 확실히 잡은 조인성, 그의 20년 연기 인생을 되짚어봤습니다!

[조인성 : "제가 중학교 때 ‘아스팔트의 사나이’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꾸게 됐거든요."]

정우성 씨처럼 멋진 스타가 되기 위해 고등학생 시절, 연기학원 모델과에 등록한 조인성 씨.

1998년, 18살 나이에 남성복 모델로 발탁돼 연예계에 입문한 그는, 드라마 ‘학교3’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조인성/김석주 역 : "다음 시간 종수 수업이야. 들을 거냐? 선택은 자유야. 하지만 난 종수 수업 못 들어. 아니, 안 들어!"]

당시 수려한 외모에 반항기 있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단번에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하며 그 해 열린 연기대상에서는 ‘청소년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인성 : "감사합니다. 이 기쁨을요. 우리 ‘학교’ 팀과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곧바로 대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다룬 시트콤에 출연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된 조인성 씨.

청춘스타 반열에 오른 뒤, 정극에 도전한 그는 눈에 띄는 잘생긴 외모와 존재감으로 금세 주연을 꿰찼는데요.

꽃미남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조인성 씨가 캐릭터의 한계를 넘어 연기력으로 인정받게 된 건, 2006년 개봉한 영화 ‘비열한 거리’를 통해서였습니다!

[윤성은/영화평론가 : "잘 일이 풀리지 않는 조폭의 2인자 역할에서 하나씩 자기 기회를 잡아가지만 자기 친구에게는 그런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그런 캐릭터를 정말 다양하게 잘 묘사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이제 조인성 씨가 배우로서 한 발자국 도약하는 그런 작품이 아니었나."]

‘비열한 거리’ 이후 왕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부터 조현병에 걸린 소설 작가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는데요.

2015년, 영화 ‘더킹’에서는 권력욕 넘치는 검사로 변해 동경하던 배우 정우성 씨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김태진 : "이번 작품을 선택하신 또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정우성 : "인성이."]

[김태진 : "조인성 씨 때문에."]

[정우성 : "인성이가 한다고 하니까 이건 꼭 한번 같이 작업을 해야 되겠다."]

이제는 선배들한테도 인정받으며 단순한 미남 배우가 아닌 연기까지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조인성 씨.

일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매력이 철철 넘친다고 합니다.

[윤성은/영화평론가 : "같이 작품을 했던 연기자들이나 스태프들의 평판을 들어보면 정말 칭찬 일색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진짜 이름 그대로 인성이 너무나 좋다."]

이를 증명하듯 ‘해피투게더’, ‘1박2일’ 등에서 동료들이 갑작스럽게 출연을 요청했을 때도 흔쾌히 달려오며 의리남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유재석 : "오면서 사실 약간 ‘그런데 가는 게 맞나?’ 약간 후회하지 않았어요?"]

[조인성 : "아니요. 어차피 일정이 전혀 없었고, 그리고 ‘축하드리고 인사드리면 되겠다’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어요."]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는 멀게만 느껴졌던 조인성 씨.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인간적이고 솔직담백한 모습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출연만 했다 하면 해당 프로그램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조인성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과 애정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데요.

[조인성 : "절대적으로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실 되게 위험해지는 순간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런 어떤 건방진 생각은 사실 안 하고 있어요."]

어느덧 데뷔 21년 차지만 알면 알수록 새롭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의 소유자 조인성 씨!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길 응원할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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