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소송’의 이유·작심 비판 외

입력 2018.11.15 (08:48) 수정 2018.11.15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소송'의 이유> 로 잡았습니다.

네, 인하대가 자기네 학교 졸업한 학생의 졸업을 취소하라는 교육부 결정이 '부당하다'면서 소송을 냈습니다.

그 학생은, 대한항공 사장, 조원태씨 입니다. 조 사장의 편입과 졸업 과정에 문제가 있으니까, '학위를 취소하라'는 교육부 결정을 학교 법인이 못 받아들이겠단 겁니다.

교육부에 이의신청도 했었는데, 안 받아들여지면서, 행정소송까지 간 겁니다.

조원태 사장은 98년에 미국 2년제 대학에서 인하대로 편입할 때 원래 이수학점, 평점 다 기준에 미달 됐는데, 갑자기 기준이 바뀌면서 합격 했습니다.

또, 인하대 졸업때도 채워야 하는 학점을 다 못 채웠는데도 문제가 안됐다는 게 교육부 조사 결괍니다.

인하대를 운영하는 '정석 인하학원'의 이사장은 조원태 사장의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입니다.

조원태 사장 본인은 이사로 등재 돼 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소송'의 이유>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작심 비판>입니다.

네,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지 닷새 만인 어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추가 폭로는 없었지만, "팔을 자르는 기분으로 해촉했다"는 김병준 비대위원장 발언에 대해서, "나는 수족이 아니다" 면서 불쾌한 심경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계파만 있는 사조직"이라고 쓴소리 쏟아냈습니다. 현역 의원 절반은 물갈이 대상 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에 김병준 비대위원장 반응은 담담했는데요. 인적 쇄신 작업도 계획대로 되고 있고, 계파 갈등도 예전같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전 변호사가 "한국당 인적 쇄신 말처럼 쉽지 않다" 고 했던 데 대한 반박이죠.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작심 비판> 이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교도소 합숙?>입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대체 복무 어떻게 하게 될 지, 윤곽이 나왔는데요.

36개월 동안 교도소 같은 교정시설에서 '합숙' 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재소자들 식사 만들고, 물품 배송 하는 일 맡기는 걸 국방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복무기간 36개월은 공중보건의 같은 다른 대체복무 기준에 맞추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겠냐는 건데요.

시민단체들은 징벌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반발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 안으로 의견 수렴 더 해서 다음달에는 정부안을 확정하고, 내년 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친절한 키워드] ‘소송’의 이유·작심 비판 외
    • 입력 2018-11-15 08:52:56
    • 수정2018-11-15 08:57:11
    아침뉴스타임
[기자]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소송'의 이유> 로 잡았습니다.

네, 인하대가 자기네 학교 졸업한 학생의 졸업을 취소하라는 교육부 결정이 '부당하다'면서 소송을 냈습니다.

그 학생은, 대한항공 사장, 조원태씨 입니다. 조 사장의 편입과 졸업 과정에 문제가 있으니까, '학위를 취소하라'는 교육부 결정을 학교 법인이 못 받아들이겠단 겁니다.

교육부에 이의신청도 했었는데, 안 받아들여지면서, 행정소송까지 간 겁니다.

조원태 사장은 98년에 미국 2년제 대학에서 인하대로 편입할 때 원래 이수학점, 평점 다 기준에 미달 됐는데, 갑자기 기준이 바뀌면서 합격 했습니다.

또, 인하대 졸업때도 채워야 하는 학점을 다 못 채웠는데도 문제가 안됐다는 게 교육부 조사 결괍니다.

인하대를 운영하는 '정석 인하학원'의 이사장은 조원태 사장의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입니다.

조원태 사장 본인은 이사로 등재 돼 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소송'의 이유>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작심 비판>입니다.

네,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지 닷새 만인 어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추가 폭로는 없었지만, "팔을 자르는 기분으로 해촉했다"는 김병준 비대위원장 발언에 대해서, "나는 수족이 아니다" 면서 불쾌한 심경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계파만 있는 사조직"이라고 쓴소리 쏟아냈습니다. 현역 의원 절반은 물갈이 대상 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에 김병준 비대위원장 반응은 담담했는데요. 인적 쇄신 작업도 계획대로 되고 있고, 계파 갈등도 예전같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전 변호사가 "한국당 인적 쇄신 말처럼 쉽지 않다" 고 했던 데 대한 반박이죠.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작심 비판> 이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교도소 합숙?>입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대체 복무 어떻게 하게 될 지, 윤곽이 나왔는데요.

36개월 동안 교도소 같은 교정시설에서 '합숙' 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재소자들 식사 만들고, 물품 배송 하는 일 맡기는 걸 국방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복무기간 36개월은 공중보건의 같은 다른 대체복무 기준에 맞추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겠냐는 건데요.

시민단체들은 징벌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반발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 안으로 의견 수렴 더 해서 다음달에는 정부안을 확정하고, 내년 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