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킹크랩 시연 보고 고개 끄덕”…“옥중 말 맞추기”
입력 2018.11.17 (06:32)
수정 2018.11.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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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 일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법정에는 댓글 조작프로그램 '킹크랩' 개발자가 증인으로 나왔는데, 이 증인은 "김 지사에게 킹크랩 시연을 했다"고 주장하고, 김 지사 측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맞서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필명 '둘리' 우 모 씨.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개발잡니다.
우 씨는 드루킹 김동원 씨와 김 지사만 있는 강의실에서 킹크랩 시연을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특검의 기소 내용과 일치하는 진술입니다.
휴대전화로 킹크랩 작동 장면을 김 지사에게 보여줬는데, 드루킹이 킹크랩 개발에 대해 허락을 구하자,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는 걸 봤다고 했습니다.
또, 당시 강의실에 ㄷ'자형 책상에 김 지사가 어디에 앉았는지도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이 옥중에서 말을 맞춘 것이라며 '상식적이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킹크랩 개발자가 아니라고 하던 우 씨가 특검에서 말을 바꾸는 등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드루킹 김동원 씨의 옥중 노트에 "내가 나가는 즉시 인생을 책임지겠다"는 등의 메모가 적혀 있다며, 측근들을 회유해 거짓 진술을 하게 한 거라고 맞섰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난번 1차 재판에서도 사건의 실체에 많이 접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재판에서도 사건의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져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루킹 일당에 대해 보고를 했다는 드루킹 측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 일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법정에는 댓글 조작프로그램 '킹크랩' 개발자가 증인으로 나왔는데, 이 증인은 "김 지사에게 킹크랩 시연을 했다"고 주장하고, 김 지사 측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맞서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필명 '둘리' 우 모 씨.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개발잡니다.
우 씨는 드루킹 김동원 씨와 김 지사만 있는 강의실에서 킹크랩 시연을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특검의 기소 내용과 일치하는 진술입니다.
휴대전화로 킹크랩 작동 장면을 김 지사에게 보여줬는데, 드루킹이 킹크랩 개발에 대해 허락을 구하자,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는 걸 봤다고 했습니다.
또, 당시 강의실에 ㄷ'자형 책상에 김 지사가 어디에 앉았는지도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이 옥중에서 말을 맞춘 것이라며 '상식적이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킹크랩 개발자가 아니라고 하던 우 씨가 특검에서 말을 바꾸는 등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드루킹 김동원 씨의 옥중 노트에 "내가 나가는 즉시 인생을 책임지겠다"는 등의 메모가 적혀 있다며, 측근들을 회유해 거짓 진술을 하게 한 거라고 맞섰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난번 1차 재판에서도 사건의 실체에 많이 접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재판에서도 사건의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져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루킹 일당에 대해 보고를 했다는 드루킹 측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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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킹크랩 시연 보고 고개 끄덕”…“옥중 말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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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7 06:33:55
- 수정2018-11-17 07:16:38
[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 일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법정에는 댓글 조작프로그램 '킹크랩' 개발자가 증인으로 나왔는데, 이 증인은 "김 지사에게 킹크랩 시연을 했다"고 주장하고, 김 지사 측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맞서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필명 '둘리' 우 모 씨.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개발잡니다.
우 씨는 드루킹 김동원 씨와 김 지사만 있는 강의실에서 킹크랩 시연을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특검의 기소 내용과 일치하는 진술입니다.
휴대전화로 킹크랩 작동 장면을 김 지사에게 보여줬는데, 드루킹이 킹크랩 개발에 대해 허락을 구하자,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는 걸 봤다고 했습니다.
또, 당시 강의실에 ㄷ'자형 책상에 김 지사가 어디에 앉았는지도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이 옥중에서 말을 맞춘 것이라며 '상식적이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킹크랩 개발자가 아니라고 하던 우 씨가 특검에서 말을 바꾸는 등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드루킹 김동원 씨의 옥중 노트에 "내가 나가는 즉시 인생을 책임지겠다"는 등의 메모가 적혀 있다며, 측근들을 회유해 거짓 진술을 하게 한 거라고 맞섰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난번 1차 재판에서도 사건의 실체에 많이 접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재판에서도 사건의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져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루킹 일당에 대해 보고를 했다는 드루킹 측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 일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법정에는 댓글 조작프로그램 '킹크랩' 개발자가 증인으로 나왔는데, 이 증인은 "김 지사에게 킹크랩 시연을 했다"고 주장하고, 김 지사 측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맞서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필명 '둘리' 우 모 씨.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개발잡니다.
우 씨는 드루킹 김동원 씨와 김 지사만 있는 강의실에서 킹크랩 시연을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특검의 기소 내용과 일치하는 진술입니다.
휴대전화로 킹크랩 작동 장면을 김 지사에게 보여줬는데, 드루킹이 킹크랩 개발에 대해 허락을 구하자,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는 걸 봤다고 했습니다.
또, 당시 강의실에 ㄷ'자형 책상에 김 지사가 어디에 앉았는지도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이 옥중에서 말을 맞춘 것이라며 '상식적이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킹크랩 개발자가 아니라고 하던 우 씨가 특검에서 말을 바꾸는 등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드루킹 김동원 씨의 옥중 노트에 "내가 나가는 즉시 인생을 책임지겠다"는 등의 메모가 적혀 있다며, 측근들을 회유해 거짓 진술을 하게 한 거라고 맞섰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난번 1차 재판에서도 사건의 실체에 많이 접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재판에서도 사건의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져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루킹 일당에 대해 보고를 했다는 드루킹 측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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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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