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한반도 문제 해결 무르익어”…文 대통령 오늘 귀국

입력 2018.11.18 (06:04) 수정 2018.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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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 정상이 현재 한반도 평화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며 해결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가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열 한 달 만에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앞으로 개최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정세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 평화번영이라는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완성을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합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우리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이 지역의 평화 번영을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사실도 공개하며 내년에 남북한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포용적 기회 활용과 디지털 미래 대비'를 주제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해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고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국제기금 창설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5박 6일 동안의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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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한반도 문제 해결 무르익어”…文 대통령 오늘 귀국
    • 입력 2018-11-18 06:06:16
    • 수정2018-11-18 1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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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 정상이 현재 한반도 평화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며 해결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가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열 한 달 만에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앞으로 개최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정세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 평화번영이라는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완성을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합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우리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이 지역의 평화 번영을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사실도 공개하며 내년에 남북한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포용적 기회 활용과 디지털 미래 대비'를 주제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해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고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국제기금 창설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5박 6일 동안의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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