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킹그룹 내일 워싱턴서 첫 회의…이도훈 오늘 방미

입력 2018.11.19 (06:17) 수정 2018.11.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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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협상 국면에서 한미 간 원활한 공조를 위해 마련된 한미 워킹그룹이 현지 시각으로 내일 미국에서 첫 공식 회의를 개최합니다.

워킹그룹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통일부 등의 남북교류협력 관련 인사들이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떠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핵화와 대북제재, 제재 틀 내에서의 남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한미 간 실무급 워킹그룹이 공식 출범합니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이 워킹그룹 구성과 회의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현지 시각으로 내일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워킹그룹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첫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이번 방미에는 통일부의 남북교류협력 담당 과장급 인사와 청와대 관계자 등 관계 부처와 기관의 인사들도 동행합니다.

워킹그룹의 미국 측 수석대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맡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이달 말로 예상되는 북미 고위급회담 준비 상황을 양국이 공유하고, 남북이 추진하는 철도 공동조사와 철도 연결 착공식 관련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킹그룹은 한미 간 공조 강화를 위해 한국 측이 먼저 제안해 마련된 상설 협의체입니다.

그동안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려는 한국과 대북 제재를 유지하려는 미국 사이에 불협화음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기 때문입니다.

북한 매체는 한미워킹그룹 출범과 관련해 미국이 남북 협력 사업을 항시적으로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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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워킹그룹 내일 워싱턴서 첫 회의…이도훈 오늘 방미
    • 입력 2018-11-19 06:25:59
    • 수정2018-11-19 1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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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협상 국면에서 한미 간 원활한 공조를 위해 마련된 한미 워킹그룹이 현지 시각으로 내일 미국에서 첫 공식 회의를 개최합니다.

워킹그룹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통일부 등의 남북교류협력 관련 인사들이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떠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핵화와 대북제재, 제재 틀 내에서의 남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한미 간 실무급 워킹그룹이 공식 출범합니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이 워킹그룹 구성과 회의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현지 시각으로 내일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워킹그룹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첫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이번 방미에는 통일부의 남북교류협력 담당 과장급 인사와 청와대 관계자 등 관계 부처와 기관의 인사들도 동행합니다.

워킹그룹의 미국 측 수석대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맡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이달 말로 예상되는 북미 고위급회담 준비 상황을 양국이 공유하고, 남북이 추진하는 철도 공동조사와 철도 연결 착공식 관련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킹그룹은 한미 간 공조 강화를 위해 한국 측이 먼저 제안해 마련된 상설 협의체입니다.

그동안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려는 한국과 대북 제재를 유지하려는 미국 사이에 불협화음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기 때문입니다.

북한 매체는 한미워킹그룹 출범과 관련해 미국이 남북 협력 사업을 항시적으로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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