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관련 결정 가장 힘들었다…지금 관계 좋아”

입력 2018.11.19 (12:06) 수정 2018.11.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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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북한 관련 결정이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현재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만, 기존 정책대로 갔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관련 결정이 매우 힘들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직을 수행하면서 무엇이 가장 힘든 결정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2016년 11월, 대통령 당선 후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북한이 가장 큰 문제란 말을 들었다고 전하면서, 기존 정책대로 갔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폭스뉴스 인터뷰 : "예전 정책대로 계속 앞으로 갔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어떤 길로 가야 할 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라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서는 'A 플러스'라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 스스로 A 플러스 점수를 주려 합니다. 그 정도면 충분할까요? 그것보다 더 높은 점수는 없나요?"]

펜스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북미정상회담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출발점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기회가 여기에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 중간을 되돌아보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강조해 북한의 비핵화와 관계 개선을 임기 주요 성과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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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 관련 결정 가장 힘들었다…지금 관계 좋아”
    • 입력 2018-11-19 12:08:25
    • 수정2018-11-19 1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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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북한 관련 결정이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현재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만, 기존 정책대로 갔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관련 결정이 매우 힘들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직을 수행하면서 무엇이 가장 힘든 결정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2016년 11월, 대통령 당선 후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북한이 가장 큰 문제란 말을 들었다고 전하면서, 기존 정책대로 갔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폭스뉴스 인터뷰 : "예전 정책대로 계속 앞으로 갔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어떤 길로 가야 할 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라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서는 'A 플러스'라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 스스로 A 플러스 점수를 주려 합니다. 그 정도면 충분할까요? 그것보다 더 높은 점수는 없나요?"]

펜스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북미정상회담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출발점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기회가 여기에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 중간을 되돌아보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강조해 북한의 비핵화와 관계 개선을 임기 주요 성과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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