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80명 육박…실종은 1,300명
입력 2018.11.19 (17:14)
수정 2018.11.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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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끊긴 실종자도 천 300여 명에 달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인명피해가 급증한 이유,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시속 70Km가 넘는 강풍을 타고 토네이도처럼 휘몰아친 산불은 산간 마을을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77명, 대부분이 파라다이스 마을과 인근 콘카우에서 나왔습니다.
[애나 굿나이트/파라다이스 마을 주민 :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아픔을 이겨냈으면 합니다. 너무도 끔찍한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불길을 피해 빠져나올 통로는 좁은 2차로 산길 하나뿐, 숲 속에 나무로 만든 집들이 많았던 것도 피해를 키웠습니다.
게다가 파라다이스 마을 주민의 4분의 1 이상이 65살 이상 고령자로 신속히 대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난 13일 100여 명이었던 실종자 수도 1천 300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의 전기가 끊기고 통신시설이 파괴되면서 연락이 끊긴 사람이 많아져 실종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 호네아/지역 경찰 : "모든 실종자를 파악하고, 수습한 시신의 신원도 확인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건물 만 3천여 채가 불에 탔고 4만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산불은 이달 말까지도 완전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캠프 산불'은 또 호흡기에 치명적인 거대한 연기와 재를 내뿜고 있어 샌프란시스코 하늘까지 뒤덮으면서 2차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끊긴 실종자도 천 300여 명에 달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인명피해가 급증한 이유,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시속 70Km가 넘는 강풍을 타고 토네이도처럼 휘몰아친 산불은 산간 마을을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77명, 대부분이 파라다이스 마을과 인근 콘카우에서 나왔습니다.
[애나 굿나이트/파라다이스 마을 주민 :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아픔을 이겨냈으면 합니다. 너무도 끔찍한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불길을 피해 빠져나올 통로는 좁은 2차로 산길 하나뿐, 숲 속에 나무로 만든 집들이 많았던 것도 피해를 키웠습니다.
게다가 파라다이스 마을 주민의 4분의 1 이상이 65살 이상 고령자로 신속히 대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난 13일 100여 명이었던 실종자 수도 1천 300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의 전기가 끊기고 통신시설이 파괴되면서 연락이 끊긴 사람이 많아져 실종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 호네아/지역 경찰 : "모든 실종자를 파악하고, 수습한 시신의 신원도 확인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건물 만 3천여 채가 불에 탔고 4만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산불은 이달 말까지도 완전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캠프 산불'은 또 호흡기에 치명적인 거대한 연기와 재를 내뿜고 있어 샌프란시스코 하늘까지 뒤덮으면서 2차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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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19 17:27:29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끊긴 실종자도 천 300여 명에 달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인명피해가 급증한 이유,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시속 70Km가 넘는 강풍을 타고 토네이도처럼 휘몰아친 산불은 산간 마을을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77명, 대부분이 파라다이스 마을과 인근 콘카우에서 나왔습니다.
[애나 굿나이트/파라다이스 마을 주민 :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아픔을 이겨냈으면 합니다. 너무도 끔찍한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불길을 피해 빠져나올 통로는 좁은 2차로 산길 하나뿐, 숲 속에 나무로 만든 집들이 많았던 것도 피해를 키웠습니다.
게다가 파라다이스 마을 주민의 4분의 1 이상이 65살 이상 고령자로 신속히 대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난 13일 100여 명이었던 실종자 수도 1천 300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의 전기가 끊기고 통신시설이 파괴되면서 연락이 끊긴 사람이 많아져 실종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 호네아/지역 경찰 : "모든 실종자를 파악하고, 수습한 시신의 신원도 확인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건물 만 3천여 채가 불에 탔고 4만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산불은 이달 말까지도 완전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캠프 산불'은 또 호흡기에 치명적인 거대한 연기와 재를 내뿜고 있어 샌프란시스코 하늘까지 뒤덮으면서 2차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끊긴 실종자도 천 300여 명에 달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인명피해가 급증한 이유,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시속 70Km가 넘는 강풍을 타고 토네이도처럼 휘몰아친 산불은 산간 마을을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77명, 대부분이 파라다이스 마을과 인근 콘카우에서 나왔습니다.
[애나 굿나이트/파라다이스 마을 주민 :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아픔을 이겨냈으면 합니다. 너무도 끔찍한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불길을 피해 빠져나올 통로는 좁은 2차로 산길 하나뿐, 숲 속에 나무로 만든 집들이 많았던 것도 피해를 키웠습니다.
게다가 파라다이스 마을 주민의 4분의 1 이상이 65살 이상 고령자로 신속히 대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난 13일 100여 명이었던 실종자 수도 1천 300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의 전기가 끊기고 통신시설이 파괴되면서 연락이 끊긴 사람이 많아져 실종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 호네아/지역 경찰 : "모든 실종자를 파악하고, 수습한 시신의 신원도 확인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건물 만 3천여 채가 불에 탔고 4만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산불은 이달 말까지도 완전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캠프 산불'은 또 호흡기에 치명적인 거대한 연기와 재를 내뿜고 있어 샌프란시스코 하늘까지 뒤덮으면서 2차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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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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