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팜’, 사막서 기적 일군다

입력 2018.11.20 (06:43) 수정 2018.11.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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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막의 나라 아랍에미리트에 우리의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농장인 '스마트팜'이 세워졌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거뜬히 일할수 있는 장애인 맞춤형 시설이어서 현지의 관심도 높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여전히 낮엔 30도가 훌쩍 넘는 사막 지역의 '스마트팜'.

농장 안팎 곳곳에는 첨단 센서들이 달려 있습니다.

기온 변화 등에 따라 시설들이 자동 제어돼 최적화된 재배 환경을 만듭니다.

놀라운 건 아랍에미리트의 장애인들이 이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는 겁니다.

[압둘라/발달장애인 : "일하는 데 어떤 어려움도 없어요. 여기서 일하게 돼 행복해요. 허브 채소를 재배할 겁니다."]

증강현실 글라스를 통해 한국에서 실시간 기술 지원도 합니다.

특별히 이곳 스마트팜은 높은 온도와 건조한 사막 지역의 극한 상황을 이겨내야 합니다.

재활용되는 물을 이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며 냉방을 해결했습니다.

[알카미스/'샤르자 인도주의 센터' :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높은 기술력이 바탕이 돼 가능했습니다."]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2년 전 이미 국내에 도입돼 검증이 끝난 상태입니다.

[채욱/KT 지속경영가능단 팀장 : "우리 ICT 기술이 중동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니다."]

중동 지역에 첫 진출한 국산 스마트팜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수출도 기대됩니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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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스마트팜’, 사막서 기적 일군다
    • 입력 2018-11-20 06:47:36
    • 수정2018-11-20 0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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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막의 나라 아랍에미리트에 우리의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농장인 '스마트팜'이 세워졌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거뜬히 일할수 있는 장애인 맞춤형 시설이어서 현지의 관심도 높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여전히 낮엔 30도가 훌쩍 넘는 사막 지역의 '스마트팜'.

농장 안팎 곳곳에는 첨단 센서들이 달려 있습니다.

기온 변화 등에 따라 시설들이 자동 제어돼 최적화된 재배 환경을 만듭니다.

놀라운 건 아랍에미리트의 장애인들이 이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는 겁니다.

[압둘라/발달장애인 : "일하는 데 어떤 어려움도 없어요. 여기서 일하게 돼 행복해요. 허브 채소를 재배할 겁니다."]

증강현실 글라스를 통해 한국에서 실시간 기술 지원도 합니다.

특별히 이곳 스마트팜은 높은 온도와 건조한 사막 지역의 극한 상황을 이겨내야 합니다.

재활용되는 물을 이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며 냉방을 해결했습니다.

[알카미스/'샤르자 인도주의 센터' :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높은 기술력이 바탕이 돼 가능했습니다."]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2년 전 이미 국내에 도입돼 검증이 끝난 상태입니다.

[채욱/KT 지속경영가능단 팀장 : "우리 ICT 기술이 중동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니다."]

중동 지역에 첫 진출한 국산 스마트팜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수출도 기대됩니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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