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히스토리 - 출구 없는 매력의 소유자 현빈

입력 2018.11.20 (08:25) 수정 2018.11.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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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

‘스타 히스토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매번 끊임없는 캐릭터 변신은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배우죠?

바로 현빈 씨입니다!

멜로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최근엔 액션 배우로 맹활약 중인 배우 현빈 씨의 연기 인생,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장동건 : "제가 이 (창궐) 작품을 사실 선택하게 된 이유 중에 굉장히 많은 부분이 현빈 씨와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걸어 다니는 조각 장동건 씨를 움직인 배우 현빈 씨!

[현빈/이청 역 : "이번에도 당신네들 뜻대로 될 거란 착각 마시오."]

지난 달 개봉한 영화 ‘창궐’에서 조선시대 좀비를 물리치기 위해 화려한 장검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대역을 쓰지 않기로 유명한 현빈 씨답게 촬영 3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니며 검술 연습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스크린 밖에서도 끊임없이 ‘연기’를 고민하는 남자, 배우 현빈 씨의 연기 인생을 되짚어봤습니다.

[현빈 : "고등학교 때 연극하고 그리고 이제 길거리에서 캐스팅된 케이스인데, 저는 이제 대학교를 가고 나서 이 일을 시작을 했어요. 아무것도 몰랐을 때죠."]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를 통해 연기자로서 첫 걸음을 뗀 현빈 씨.

[이세은/한신애 역 : "나 아무것도 몰라요. 저 좀 내려주세요. 저 여기서 내릴게요. (왜 날 두려워하지? 넌 안전해)."]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잘생긴 외모 덕분에 일약 청춘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의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죠?

데뷔 3년 만에 겉으론 까칠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삼식이’를 통해 현빈 신드롬을 일으켰는데요.

이후, 드라마만 했다 하면 모두가 ‘현빈 앓이’를 외칠 만큼 그는 안방극장의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하게 됩니다.

[현빈 : "한 남자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어디 연기뿐인가요?

현빈 씨가 부른 드라마 주제가 또한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오를 만큼 분야를 막론하고, 그야말로 손대는 모든 것들이 대박 행진!

배우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전성기 시절, 현빈 씨의 행보는 여느 스타와는 좀 달랐습니다.

차기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그때, 작품이 아닌 해병대 자원입대를 선택한 건데요.

[현빈/배우 : "쉽고 편한 길보다 좀 이렇게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나중에는 이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남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힘들지만 괜찮습니다."]

뭐하나 허투루 하는 게 없는 남자답게 해병대 생활도 모범적으로 해냈습니다.

[현빈/배우 : "도전을 해가면서 또 내가 몰랐던 내 자신에 대해서 또 하나씩 알게 되는 시간인 것 같고 저한테 정말 뜻깊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모범 병사 표창장을 수여받고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현빈 씨.

[현빈 : "병장 김태평(본명) 은 2012년 12월 6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를 가장 힘들게 한 건 무엇이었을까요?

[현빈 : "그동안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저한테 다시 연기할 수 있는 시간이 왔고."]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듯 제대 후부터 연이어 작품 활동에 매진했는데요.

[현빈/정조 역 : "태우고 쓸어버릴 것입니다."]

역할도 참 다채로웠죠?

정조를 시작으로 북한 형사와 사기꾼까지!

현빈 씨는 하나의 캐릭터에 안주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인물이 되어 대중들을 만나왔습니다.

이처럼 배역과 혼연일체가 된 데에는 보이지 않는 그만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복귀작 ‘역린’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장면이죠?

극 중 완벽한 등 근육을 표현한 것 역시, 오랜 시간 배역에 대한 연구 끝에 나온 결과물!

[현빈 : "(역린) 시나리오에 한 줄이 써 있었어요. ‘팔굽혀 펴기 하고 있는 정조. 세밀한 등 근육.’ 이게 써 있었어요."]

[조정석 : "그다음에 완벽하다."]

[현빈 : "어찌 됐건 작가님의 의도와 감독님의 의도가 있으시니까 준비를 했죠. 어느 순간 화가 나 있더라고요?"]

게다가 현빈 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송혜교, 이나영, 한지민, 하지원 씨 등 함께 연기한 여배우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인데요.

[현빈/한태웅 역 : "밥 먹었어? (아니.) 밥 먹으러 갈까? (아니.) 그럼 네가 원하는 게 뭐냐. (공부나 해. 나 신경 쓰지 말고.) 네가 이러고 있는데 내가 공부가 되겠냐."]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2006년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

대체 불가한 멜로 연기 장인으로 거듭나게 됐는데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섬세함은 촬영장 밖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는데요.

[탕웨이/애나 역 : "어제도 (시사회 현장에서) 걷기 힘들어하니까 현빈씨가 제 팔을 잡아 주었어요. 정말 친절한 분이에요."]

언제 어디서나 자상한 미소와 몸에 배어있는 매너로 여심을 흔드는 남자 현빈 씨.

그는 앞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을까요.

[현빈 : "관객 분들이나 시청자분들한테 한 시간은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준 사람?’ 그냥 고민 있었으면 그거 보는 동안 잠깐 고민도 떨쳐버릴 수 있고."]

그는 또 어떤 인물이 되어 우릴 만나러 올까요?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또다시 우리를 놀라게 할 현빈 씨의 귀환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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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히스토리 - 출구 없는 매력의 소유자 현빈
    • 입력 2018-11-20 08:31:42
    • 수정2018-11-20 08:51:10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

‘스타 히스토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매번 끊임없는 캐릭터 변신은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배우죠?

바로 현빈 씨입니다!

멜로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최근엔 액션 배우로 맹활약 중인 배우 현빈 씨의 연기 인생,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장동건 : "제가 이 (창궐) 작품을 사실 선택하게 된 이유 중에 굉장히 많은 부분이 현빈 씨와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걸어 다니는 조각 장동건 씨를 움직인 배우 현빈 씨!

[현빈/이청 역 : "이번에도 당신네들 뜻대로 될 거란 착각 마시오."]

지난 달 개봉한 영화 ‘창궐’에서 조선시대 좀비를 물리치기 위해 화려한 장검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대역을 쓰지 않기로 유명한 현빈 씨답게 촬영 3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니며 검술 연습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스크린 밖에서도 끊임없이 ‘연기’를 고민하는 남자, 배우 현빈 씨의 연기 인생을 되짚어봤습니다.

[현빈 : "고등학교 때 연극하고 그리고 이제 길거리에서 캐스팅된 케이스인데, 저는 이제 대학교를 가고 나서 이 일을 시작을 했어요. 아무것도 몰랐을 때죠."]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를 통해 연기자로서 첫 걸음을 뗀 현빈 씨.

[이세은/한신애 역 : "나 아무것도 몰라요. 저 좀 내려주세요. 저 여기서 내릴게요. (왜 날 두려워하지? 넌 안전해)."]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잘생긴 외모 덕분에 일약 청춘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의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죠?

데뷔 3년 만에 겉으론 까칠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삼식이’를 통해 현빈 신드롬을 일으켰는데요.

이후, 드라마만 했다 하면 모두가 ‘현빈 앓이’를 외칠 만큼 그는 안방극장의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하게 됩니다.

[현빈 : "한 남자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어디 연기뿐인가요?

현빈 씨가 부른 드라마 주제가 또한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오를 만큼 분야를 막론하고, 그야말로 손대는 모든 것들이 대박 행진!

배우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전성기 시절, 현빈 씨의 행보는 여느 스타와는 좀 달랐습니다.

차기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그때, 작품이 아닌 해병대 자원입대를 선택한 건데요.

[현빈/배우 : "쉽고 편한 길보다 좀 이렇게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나중에는 이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남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힘들지만 괜찮습니다."]

뭐하나 허투루 하는 게 없는 남자답게 해병대 생활도 모범적으로 해냈습니다.

[현빈/배우 : "도전을 해가면서 또 내가 몰랐던 내 자신에 대해서 또 하나씩 알게 되는 시간인 것 같고 저한테 정말 뜻깊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모범 병사 표창장을 수여받고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현빈 씨.

[현빈 : "병장 김태평(본명) 은 2012년 12월 6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를 가장 힘들게 한 건 무엇이었을까요?

[현빈 : "그동안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저한테 다시 연기할 수 있는 시간이 왔고."]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듯 제대 후부터 연이어 작품 활동에 매진했는데요.

[현빈/정조 역 : "태우고 쓸어버릴 것입니다."]

역할도 참 다채로웠죠?

정조를 시작으로 북한 형사와 사기꾼까지!

현빈 씨는 하나의 캐릭터에 안주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인물이 되어 대중들을 만나왔습니다.

이처럼 배역과 혼연일체가 된 데에는 보이지 않는 그만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복귀작 ‘역린’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장면이죠?

극 중 완벽한 등 근육을 표현한 것 역시, 오랜 시간 배역에 대한 연구 끝에 나온 결과물!

[현빈 : "(역린) 시나리오에 한 줄이 써 있었어요. ‘팔굽혀 펴기 하고 있는 정조. 세밀한 등 근육.’ 이게 써 있었어요."]

[조정석 : "그다음에 완벽하다."]

[현빈 : "어찌 됐건 작가님의 의도와 감독님의 의도가 있으시니까 준비를 했죠. 어느 순간 화가 나 있더라고요?"]

게다가 현빈 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송혜교, 이나영, 한지민, 하지원 씨 등 함께 연기한 여배우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인데요.

[현빈/한태웅 역 : "밥 먹었어? (아니.) 밥 먹으러 갈까? (아니.) 그럼 네가 원하는 게 뭐냐. (공부나 해. 나 신경 쓰지 말고.) 네가 이러고 있는데 내가 공부가 되겠냐."]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2006년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

대체 불가한 멜로 연기 장인으로 거듭나게 됐는데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섬세함은 촬영장 밖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는데요.

[탕웨이/애나 역 : "어제도 (시사회 현장에서) 걷기 힘들어하니까 현빈씨가 제 팔을 잡아 주었어요. 정말 친절한 분이에요."]

언제 어디서나 자상한 미소와 몸에 배어있는 매너로 여심을 흔드는 남자 현빈 씨.

그는 앞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을까요.

[현빈 : "관객 분들이나 시청자분들한테 한 시간은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준 사람?’ 그냥 고민 있었으면 그거 보는 동안 잠깐 고민도 떨쳐버릴 수 있고."]

그는 또 어떤 인물이 되어 우릴 만나러 올까요?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또다시 우리를 놀라게 할 현빈 씨의 귀환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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