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화산재 속에서 발견된 2천 년 전 사랑이야기
입력 2018.11.20 (21:44)
수정 2018.11.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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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 폼페이에서 새로운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스파르타 여왕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된 벽화인데요.
홍석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존재가 알려진지 250여 년이 지났지만, 도시의 절반은 여전히 미발굴 상태.
발굴팀이 한 저택의 침실터에서 붓으로 조심스럽게 벽화에 묻은 흙을 털어냅니다.
백조를 안고 있는 여성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파르타의 여왕 레다입니다.
백조는 레다를 몰래 유혹하기 위해 최고의 신 제우스가 변신한 모습입니다.
사랑과 욕망의 은유적 표현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미술 거장들이 즐겨 그린 주제입니다.
발굴팀은 이 벽화를 이례적이고 특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색감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무엇보다 관능적이라는 겁니다.
[마시모 오산나/폼페이 유적지구 대표 : "잠만 자는 게 아닌 침실에 노골적인 관능성을 지닌 그리스 사랑 신화가 그려져 있다는 건 확실한 맥락이 있는 겁니다."]
특히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한 여왕의 눈빛에 가장 큰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부유한 상인이 자신의 문화적 소양을 과시하기 위해 의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2천년 전의 벽화.
고대 인간들의 희로애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폼페이 유적에 또 하나의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도시 폼페이에서 새로운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스파르타 여왕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된 벽화인데요.
홍석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존재가 알려진지 250여 년이 지났지만, 도시의 절반은 여전히 미발굴 상태.
발굴팀이 한 저택의 침실터에서 붓으로 조심스럽게 벽화에 묻은 흙을 털어냅니다.
백조를 안고 있는 여성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파르타의 여왕 레다입니다.
백조는 레다를 몰래 유혹하기 위해 최고의 신 제우스가 변신한 모습입니다.
사랑과 욕망의 은유적 표현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미술 거장들이 즐겨 그린 주제입니다.
발굴팀은 이 벽화를 이례적이고 특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색감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무엇보다 관능적이라는 겁니다.
[마시모 오산나/폼페이 유적지구 대표 : "잠만 자는 게 아닌 침실에 노골적인 관능성을 지닌 그리스 사랑 신화가 그려져 있다는 건 확실한 맥락이 있는 겁니다."]
특히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한 여왕의 눈빛에 가장 큰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부유한 상인이 자신의 문화적 소양을 과시하기 위해 의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2천년 전의 벽화.
고대 인간들의 희로애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폼페이 유적에 또 하나의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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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20 22:15:38
[앵커]
도시 폼페이에서 새로운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스파르타 여왕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된 벽화인데요.
홍석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존재가 알려진지 250여 년이 지났지만, 도시의 절반은 여전히 미발굴 상태.
발굴팀이 한 저택의 침실터에서 붓으로 조심스럽게 벽화에 묻은 흙을 털어냅니다.
백조를 안고 있는 여성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파르타의 여왕 레다입니다.
백조는 레다를 몰래 유혹하기 위해 최고의 신 제우스가 변신한 모습입니다.
사랑과 욕망의 은유적 표현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미술 거장들이 즐겨 그린 주제입니다.
발굴팀은 이 벽화를 이례적이고 특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색감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무엇보다 관능적이라는 겁니다.
[마시모 오산나/폼페이 유적지구 대표 : "잠만 자는 게 아닌 침실에 노골적인 관능성을 지닌 그리스 사랑 신화가 그려져 있다는 건 확실한 맥락이 있는 겁니다."]
특히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한 여왕의 눈빛에 가장 큰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부유한 상인이 자신의 문화적 소양을 과시하기 위해 의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2천년 전의 벽화.
고대 인간들의 희로애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폼페이 유적에 또 하나의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도시 폼페이에서 새로운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스파르타 여왕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된 벽화인데요.
홍석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존재가 알려진지 250여 년이 지났지만, 도시의 절반은 여전히 미발굴 상태.
발굴팀이 한 저택의 침실터에서 붓으로 조심스럽게 벽화에 묻은 흙을 털어냅니다.
백조를 안고 있는 여성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파르타의 여왕 레다입니다.
백조는 레다를 몰래 유혹하기 위해 최고의 신 제우스가 변신한 모습입니다.
사랑과 욕망의 은유적 표현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미술 거장들이 즐겨 그린 주제입니다.
발굴팀은 이 벽화를 이례적이고 특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색감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무엇보다 관능적이라는 겁니다.
[마시모 오산나/폼페이 유적지구 대표 : "잠만 자는 게 아닌 침실에 노골적인 관능성을 지닌 그리스 사랑 신화가 그려져 있다는 건 확실한 맥락이 있는 겁니다."]
특히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한 여왕의 눈빛에 가장 큰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부유한 상인이 자신의 문화적 소양을 과시하기 위해 의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2천년 전의 벽화.
고대 인간들의 희로애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폼페이 유적에 또 하나의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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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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