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황인범의 재발견’ 벤투호…이제는 아시안컵 우승!

입력 2018.11.21 (21:45) 수정 2018.11.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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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 평가전에서 성과를 한아름 안고 귀국했습니다.

벤투호는 연속 무패에, 믿음직한 공격수 황의조와 새내기 황인범의 잠재력을 발견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크전 대승 뒤, 경기장엔 한바탕 즐거운 소동이 펼쳐집니다.

벤투감독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맞춰입은 교민들의 환호.

황의조는 쏟아지는 팬들의 인사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6경기 연속 무패의 결과를 안은 벤투호는 자신감 넘친 모습으로 공항에 등장했습니다.

호주 원정에서 원샷 원킬이라는 별명답게 연속 골을 넣은 황의조도 밝은 표정입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진 꾸준한 연습이 눈부신 골 결정력의 비결입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슈팅을 할 때 집중하는 건 골대 안으로 많이 집어넣으려고 해요. 그래야 유효슈팅이 많이 나오고 또 득점할 수 있으니까요."]

올 시즌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21득점을 올린 황의조는 아시안게임과 A매치까지 합하면 33골을 기록 중입니다.

115번의 슈팅에서 평균 3.5회 당 1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슈팅 대비 골 비율이 25% 안팎임을 고려하면 대단한 결정력입니다.

새내기 황인범의 재발견도 벤투호엔 짜릿한 신호였습니다.

상대 압박에 막힌 공격 루트를 뚫는 공간을 열어주는 절묘한 패스가 특히 돋보입니다.

아시안컵을 넘어 카타르월드컵에서 기성용의 대안을 준비해야하는 벤투호엔 희망입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아직은 저도 대표팀도 여기에 만족하거나 들뜨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아시안컵에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황의조의 진화와 황인범의 발견으로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벤투호의 꿈이 점점 가까워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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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황인범의 재발견’ 벤투호…이제는 아시안컵 우승!
    • 입력 2018-11-21 21:48:49
    • 수정2018-11-21 21: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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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 평가전에서 성과를 한아름 안고 귀국했습니다.

벤투호는 연속 무패에, 믿음직한 공격수 황의조와 새내기 황인범의 잠재력을 발견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크전 대승 뒤, 경기장엔 한바탕 즐거운 소동이 펼쳐집니다.

벤투감독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맞춰입은 교민들의 환호.

황의조는 쏟아지는 팬들의 인사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6경기 연속 무패의 결과를 안은 벤투호는 자신감 넘친 모습으로 공항에 등장했습니다.

호주 원정에서 원샷 원킬이라는 별명답게 연속 골을 넣은 황의조도 밝은 표정입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진 꾸준한 연습이 눈부신 골 결정력의 비결입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슈팅을 할 때 집중하는 건 골대 안으로 많이 집어넣으려고 해요. 그래야 유효슈팅이 많이 나오고 또 득점할 수 있으니까요."]

올 시즌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21득점을 올린 황의조는 아시안게임과 A매치까지 합하면 33골을 기록 중입니다.

115번의 슈팅에서 평균 3.5회 당 1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슈팅 대비 골 비율이 25% 안팎임을 고려하면 대단한 결정력입니다.

새내기 황인범의 재발견도 벤투호엔 짜릿한 신호였습니다.

상대 압박에 막힌 공격 루트를 뚫는 공간을 열어주는 절묘한 패스가 특히 돋보입니다.

아시안컵을 넘어 카타르월드컵에서 기성용의 대안을 준비해야하는 벤투호엔 희망입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아직은 저도 대표팀도 여기에 만족하거나 들뜨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아시안컵에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황의조의 진화와 황인범의 발견으로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벤투호의 꿈이 점점 가까워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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