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치된 ‘빈 집’ 구매해 임대수입 창출

입력 2018.11.22 (09:47) 수정 2018.1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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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빈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빈집을 저렴하게 구입해 임대를 놓아 수입을 얻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바'현 '마쓰도'시에서 투자 목적으로 빈집을 구입한 40대 남성입니다.

지금까지 빈집 4채를 구입해 임대 수입을 얻고 있는데요.

이 집이 남성이 구입한 주택입니다.

주인이 이사를 간 뒤 덩굴이 우거져 황폐해진 상태였는데, 우리돈 2천 700만 원 정도에 매입해 직접 고친 뒤 저렴하게 세를 놓았습니다.

이 남성은 6년 정도면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장인 투자자 : "불경기라 월급은 안 오르지만 아이들 학비가 올라 고민인데 조금이라도 월세 수입이 들어오니 좋아요."]

빈집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부동산 업체도 있습니다.

이 부동산 업체는 비어 있는 공동주택과 빌딩 등을 빌려 가게를 유치하고 있는데요.

20여년 전부터 방치된 한 기숙사를 빌려서 고친 다음 카페와 아틀리에를 입주시켰더니 주민들이 모이는 공간이 됐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170여개의 빈 물건을 중개해 가게들이 새로 문을 열면서 주변 거리들이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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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치된 ‘빈 집’ 구매해 임대수입 창출
    • 입력 2018-11-22 09:50:43
    • 수정2018-11-22 09: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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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빈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빈집을 저렴하게 구입해 임대를 놓아 수입을 얻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바'현 '마쓰도'시에서 투자 목적으로 빈집을 구입한 40대 남성입니다.

지금까지 빈집 4채를 구입해 임대 수입을 얻고 있는데요.

이 집이 남성이 구입한 주택입니다.

주인이 이사를 간 뒤 덩굴이 우거져 황폐해진 상태였는데, 우리돈 2천 700만 원 정도에 매입해 직접 고친 뒤 저렴하게 세를 놓았습니다.

이 남성은 6년 정도면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장인 투자자 : "불경기라 월급은 안 오르지만 아이들 학비가 올라 고민인데 조금이라도 월세 수입이 들어오니 좋아요."]

빈집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부동산 업체도 있습니다.

이 부동산 업체는 비어 있는 공동주택과 빌딩 등을 빌려 가게를 유치하고 있는데요.

20여년 전부터 방치된 한 기숙사를 빌려서 고친 다음 카페와 아틀리에를 입주시켰더니 주민들이 모이는 공간이 됐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170여개의 빈 물건을 중개해 가게들이 새로 문을 열면서 주변 거리들이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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