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결국 사퇴·‘라돈 침대’ 퇴출 외

입력 2018.11.23 (08:44) 수정 2018.11.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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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결국 사퇴>입니다.

네,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어제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운전기사에게 인격모독성 발언을 한 게 공개된 지 엿새 만입니다.

조선일보 사주 일가의 운전기사였던 김 모씨가 폭로한 음성 파일이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방 대표의 초등생 딸이 50대 운전기사에게 반말로 "죽었으면 좋겠다", "교육을 잘못 받았다" 같은 얘길 거침없이 하는 내용이 담겨서, 충격을 줬습니다.

방 대표는 사과문 통해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드린다" 고 했는데요.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했습니다.

당초 일 처리가 미숙하고, 수행하는 가족과의 관계도 좋지 않아서 '근무가 종료된 거' 라고 했던 해당 운전기사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라돈 침대' 퇴출> 입니다.

앞으로 침대나 베개 같이 몸에 직접 닿는 생활용품엔 '모나자이트' 같은 방사성 물질을 쓸 수 없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연간 피폭선량 기준치를 넘지 않으면 쓸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전면 금지 되는 겁니다.

'음이온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에도 제동이 걸립니다.

방사성 물질 함유된 음이온 팔치, 목걸이 이런 걸 건강에 좋은 것 처럼 광고하는 것도 안됩니다.

'라돈 침대'파장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고심 끝에 내놓은 대책인데요.

법을 바꿔야 해서 본격 시행은 내년 하반기나 돼야 가능합니다.

생활용품 뿐 아니라, 아파트 대리석 마감재도 문제란 얘기 나오는데, 이거 관련 대책은 빠졌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카풀 OUT!"> 입니다.

네, 이 '카풀 아웃'을 외친 사람들, 바로 택시 운전자들 입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제공하는 '앱'이 생존권을 위협할 거라면서, '영업 금지' 시켜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지금 법은요, 아무때나 돈 받고 '카풀' 하는 건 불법으로 돼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돈 받고 '카풀' 하는 게 가능하거든요.

근데 시간이 딱 정해져 있지가 않아서, 애매합니다.

지금 국회에선 이것마저 못하게,'카풀'을 아예 금지하자는 내용 담은 법안이 논의 중입니다.

어제 국회 앞에선 택시 운전자들이 모여서 이 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 했습니다.

'카풀' 서비스 하는 IT 업계는 입장이 또 다릅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개정 논의' 라고 반발 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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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결국 사퇴·‘라돈 침대’ 퇴출 외
    • 입력 2018-11-23 08:53:09
    • 수정2018-11-23 08:58:58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결국 사퇴>입니다.

네,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어제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운전기사에게 인격모독성 발언을 한 게 공개된 지 엿새 만입니다.

조선일보 사주 일가의 운전기사였던 김 모씨가 폭로한 음성 파일이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방 대표의 초등생 딸이 50대 운전기사에게 반말로 "죽었으면 좋겠다", "교육을 잘못 받았다" 같은 얘길 거침없이 하는 내용이 담겨서, 충격을 줬습니다.

방 대표는 사과문 통해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드린다" 고 했는데요.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했습니다.

당초 일 처리가 미숙하고, 수행하는 가족과의 관계도 좋지 않아서 '근무가 종료된 거' 라고 했던 해당 운전기사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라돈 침대' 퇴출> 입니다.

앞으로 침대나 베개 같이 몸에 직접 닿는 생활용품엔 '모나자이트' 같은 방사성 물질을 쓸 수 없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연간 피폭선량 기준치를 넘지 않으면 쓸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전면 금지 되는 겁니다.

'음이온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에도 제동이 걸립니다.

방사성 물질 함유된 음이온 팔치, 목걸이 이런 걸 건강에 좋은 것 처럼 광고하는 것도 안됩니다.

'라돈 침대'파장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고심 끝에 내놓은 대책인데요.

법을 바꿔야 해서 본격 시행은 내년 하반기나 돼야 가능합니다.

생활용품 뿐 아니라, 아파트 대리석 마감재도 문제란 얘기 나오는데, 이거 관련 대책은 빠졌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카풀 OUT!"> 입니다.

네, 이 '카풀 아웃'을 외친 사람들, 바로 택시 운전자들 입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제공하는 '앱'이 생존권을 위협할 거라면서, '영업 금지' 시켜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지금 법은요, 아무때나 돈 받고 '카풀' 하는 건 불법으로 돼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돈 받고 '카풀' 하는 게 가능하거든요.

근데 시간이 딱 정해져 있지가 않아서, 애매합니다.

지금 국회에선 이것마저 못하게,'카풀'을 아예 금지하자는 내용 담은 법안이 논의 중입니다.

어제 국회 앞에선 택시 운전자들이 모여서 이 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 했습니다.

'카풀' 서비스 하는 IT 업계는 입장이 또 다릅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개정 논의' 라고 반발 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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