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프라하 도착…체코 정상과 ‘원전 수주’ 논의 주목

입력 2018.11.28 (08:05) 수정 2018.11.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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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체코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밤 늦게 이뤄질 정상회담에서는 체코가 추진 중인 원자력 발전소 사업 관련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중간 기착지인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1박 2일 동안의 체코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동포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바비쉬 총리 간 회동은 특히, 체코가 원자력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수주' 관련 논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나라를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와 일본 등 세계 각국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원전과 관련해 아직까지 여러 변수들이 많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의 강점을 설명하고 체코 측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리 나라는 지난 3월 준공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1호기 사업을 통해 공사 기간을 준수는 물론 추가 비용 발생이 없는 사업 진행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향합니다.

문 대통령은 두 달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관련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G20 정상들을 상대로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는 동시에,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한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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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프라하 도착…체코 정상과 ‘원전 수주’ 논의 주목
    • 입력 2018-11-28 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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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체코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밤 늦게 이뤄질 정상회담에서는 체코가 추진 중인 원자력 발전소 사업 관련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중간 기착지인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1박 2일 동안의 체코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동포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바비쉬 총리 간 회동은 특히, 체코가 원자력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수주' 관련 논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나라를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와 일본 등 세계 각국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원전과 관련해 아직까지 여러 변수들이 많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의 강점을 설명하고 체코 측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리 나라는 지난 3월 준공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1호기 사업을 통해 공사 기간을 준수는 물론 추가 비용 발생이 없는 사업 진행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향합니다.

문 대통령은 두 달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관련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G20 정상들을 상대로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는 동시에,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한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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