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차와 각종 음료 혼합한 ‘차 칵테일’ 인기

차는 베트남뿐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음료인데요.

일본에서 차를 만드는 과정이 '다도'로 자리 잡은 반면 베트남에서는 좀 더 현대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차가 고연령대에 꾸준히 소비되는 반면, 젊은 층에는 차와 다른 음료를 혼합한 '차 칵테일'이 인기 있습니다.

차에 레몬쥬스나 달걀, 와인,장미 시럽등을 섞어 매력적인 차 칵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에트/2017 차 마스터 대회 우승자 : "새로운 종류의 음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차를 술과 혼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홍차는 다양한 종류의 술과, 베트남의 녹차는 특히 다양한 위스키와 잘 어울리죠."]

차를 기본으로 한 칵테일은 젊은 층을 위한 신 음료 개발에 힘쓰는 '차 마스터' 들에게도 영감을 주는데요,

[안흐 홍/ 베트남 차 협회 : "현재 유럽에서는 '티 텐더(tea tender)'가 인기입니다. 다양한 음료와 와인,차를 혼합하는 '차 마스터(차 전문가)'를 의미하죠. 특히 체코에서 인기가 있어요."]

관계자들은 차 칵테일의 개발이 차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