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전투기조종사, 루마니아 국경일 기념 비행

입력 2018.12.07 (09:50) 수정 2018.12.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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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 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이 나라 최고의 국경일인 통일 기념일을 맞이해 이를 축하하는 곡예비행이 펼쳐졌습니다.

놀랍게도 이 곡예비행에는 백 살이 가까운 베타랑 전투기 조종사 이온 도브란 씨가 함께 했습니다.

하늘에 루마니아 국기를 멋지게 그려 보이는 데 성공한 도브란 씨는 2차 세계 대전 때 뛰어난 공을 세운 루마니아의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였습니다.

당시 전투기 조종사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있는 참전 용사입니다.

100주년을 맞은 이번 통일 기념일에 가장 뛰어난 노장 조종사로 인정받는 그가 특별히 참여하게 됐습니다.

[도브란/베테랑 전투기조종사 : "마치 전쟁에 나갔을 때처럼 곡예비행을 했는데 정말 벅찬 기분이었습니다."]

도브란씨는 340번의 전투 임무에 참여했고 적군의 전투기 11대를 격추한 경험이 있는데요.

이번 국경일 곡예비행을 통해 수십 년 만에 직접 비행기를 몰며 모든 순간을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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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대전 전투기조종사, 루마니아 국경일 기념 비행
    • 입력 2018-12-07 09:52:28
    • 수정2018-12-07 09: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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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 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이 나라 최고의 국경일인 통일 기념일을 맞이해 이를 축하하는 곡예비행이 펼쳐졌습니다.

놀랍게도 이 곡예비행에는 백 살이 가까운 베타랑 전투기 조종사 이온 도브란 씨가 함께 했습니다.

하늘에 루마니아 국기를 멋지게 그려 보이는 데 성공한 도브란 씨는 2차 세계 대전 때 뛰어난 공을 세운 루마니아의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였습니다.

당시 전투기 조종사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있는 참전 용사입니다.

100주년을 맞은 이번 통일 기념일에 가장 뛰어난 노장 조종사로 인정받는 그가 특별히 참여하게 됐습니다.

[도브란/베테랑 전투기조종사 : "마치 전쟁에 나갔을 때처럼 곡예비행을 했는데 정말 벅찬 기분이었습니다."]

도브란씨는 340번의 전투 임무에 참여했고 적군의 전투기 11대를 격추한 경험이 있는데요.

이번 국경일 곡예비행을 통해 수십 년 만에 직접 비행기를 몰며 모든 순간을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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