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비공식 경제회의체 가동…靑과 수시로 소통”

입력 2018.12.11 (19:03) 수정 2018.12.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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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 장관들이 참여하는 비공식 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2주에 한 번 보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 정책은 경제부총리와 기획재정부가 중심이 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와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수시로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매주 금요일, 고정적으로 만나겠다고, 홍 부총리는 소개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제 분야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만나 정책을 조율하는 비공식 모임도 많이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비공식 모임이 박근혜 정부 때까지 있었던 '서별관회의'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비공식 협의체라고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 현안에 대해, 2주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내년에도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은 분야가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가야 할 길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닐 것입니다. 내년도 대내외 여건이 더 나빠질 가능성도 우리는 염두에 둬야 합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저임금이 속도 조절이 필요해 최저임금 결정 구조가 개편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 1분기까지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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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비공식 경제회의체 가동…靑과 수시로 소통”
    • 입력 2018-12-11 19:06:15
    • 수정2018-12-11 1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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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 장관들이 참여하는 비공식 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2주에 한 번 보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 정책은 경제부총리와 기획재정부가 중심이 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와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수시로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매주 금요일, 고정적으로 만나겠다고, 홍 부총리는 소개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제 분야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만나 정책을 조율하는 비공식 모임도 많이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비공식 모임이 박근혜 정부 때까지 있었던 '서별관회의'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비공식 협의체라고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 현안에 대해, 2주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내년에도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은 분야가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가야 할 길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닐 것입니다. 내년도 대내외 여건이 더 나빠질 가능성도 우리는 염두에 둬야 합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저임금이 속도 조절이 필요해 최저임금 결정 구조가 개편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 1분기까지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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