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술 184만 건, 연평균 2.5%↑…백내장이 ‘최다’

입력 2018.12.12 (18:12) 수정 2018.12.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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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선 한 해 180만 건이 넘는 수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연평균 2.5%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백내장수술이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17년 국내에서 시행된 주요 수술을 분석했습니다.

백내장수술을 받은 사람이 37만 7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핵수술 18만 6천 명, 척추수술 16만 5천 명 순이었습니다.

수술 건수는 연간 184만 건으로 연평균 2.5%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늘어나는 수술은 내시경 담도수술로 연평균 7%씩 증가했고, 백내장수술과 심장 스텐트 삽입술이 뒤를 이었습니다.

과잉진단 논란이 일었던 갑상선수술은 2012년 5만 1천여 건에서 지난해 2만 8천여 건으로 5년 새 44% 줄었습니다.

비급여를 제외한 전체 수술 진료비는 한해 5조 3천억 원으로 연평균 8.3%씩 늘었습니다.

건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이었고, 관상동맥우회수술과 뇌동맥류수술 순이었습니다.

전체 수술 5건 중 1건은 환자 거주지가 아닌 다른 시도에서 시행됐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가장 높은 수술은 뇌동맥류수술이었고, 구개열수술과 심장 스텐트 삽입술이 뒤를 이었습니다.

거주지역에서 많이 받는 수술은 맹장수술과 치핵수술, 제왕절개수술 등이었습니다.

전체 수술 환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수술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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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수술 184만 건, 연평균 2.5%↑…백내장이 ‘최다’
    • 입력 2018-12-12 18:20:00
    • 수정2018-12-12 18:23:57
    통합뉴스룸ET
[앵커]

국내에선 한 해 180만 건이 넘는 수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연평균 2.5%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백내장수술이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17년 국내에서 시행된 주요 수술을 분석했습니다.

백내장수술을 받은 사람이 37만 7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핵수술 18만 6천 명, 척추수술 16만 5천 명 순이었습니다.

수술 건수는 연간 184만 건으로 연평균 2.5%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늘어나는 수술은 내시경 담도수술로 연평균 7%씩 증가했고, 백내장수술과 심장 스텐트 삽입술이 뒤를 이었습니다.

과잉진단 논란이 일었던 갑상선수술은 2012년 5만 1천여 건에서 지난해 2만 8천여 건으로 5년 새 44% 줄었습니다.

비급여를 제외한 전체 수술 진료비는 한해 5조 3천억 원으로 연평균 8.3%씩 늘었습니다.

건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이었고, 관상동맥우회수술과 뇌동맥류수술 순이었습니다.

전체 수술 5건 중 1건은 환자 거주지가 아닌 다른 시도에서 시행됐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가장 높은 수술은 뇌동맥류수술이었고, 구개열수술과 심장 스텐트 삽입술이 뒤를 이었습니다.

거주지역에서 많이 받는 수술은 맹장수술과 치핵수술, 제왕절개수술 등이었습니다.

전체 수술 환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수술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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