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열광 중…박항서 “양국 관계에 도움 뿌듯”

입력 2018.12.17 (08:46) 수정 2018.12.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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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열린 스즈키컵 결승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정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베트남 축구의 영웅, 이미 전설이라고 불리는 박항서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관계에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부담감을 떨쳐버린 박항서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농담을 건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꼭 여기서 해야 해요? 여기서 하면 되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축구 정상의 자리로 이끈 박항서 감독.

10년 만에 이뤄낸 스즈키컵 우승에 솔직한 소회를 밝힙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조국도 아닌 타국에 와서 이룬 성과니까 저도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에 축구를 매개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로) 사랑을 받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서로 도움이 된다면 저로서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미 베트남 축구의 전설로 불리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

경기 직후 베트남 거리는 축제의 장이 됐고, 축구는 응원과 환희를 통해 베트남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보힌 하오/하노이 시민 : "무척 기쁘고, 베트남 선수들 축하합니다! 그리고 박항서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 베트남 우승!"]

박항서 감독은, 자신만큼 한국을 사랑해달라는 부탁을 베트남 국민들에게 전하면서, 축구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관계에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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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은 열광 중…박항서 “양국 관계에 도움 뿌듯”
    • 입력 2018-12-17 08: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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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열린 스즈키컵 결승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정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베트남 축구의 영웅, 이미 전설이라고 불리는 박항서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관계에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부담감을 떨쳐버린 박항서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농담을 건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꼭 여기서 해야 해요? 여기서 하면 되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축구 정상의 자리로 이끈 박항서 감독.

10년 만에 이뤄낸 스즈키컵 우승에 솔직한 소회를 밝힙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조국도 아닌 타국에 와서 이룬 성과니까 저도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에 축구를 매개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로) 사랑을 받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서로 도움이 된다면 저로서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미 베트남 축구의 전설로 불리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

경기 직후 베트남 거리는 축제의 장이 됐고, 축구는 응원과 환희를 통해 베트남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보힌 하오/하노이 시민 : "무척 기쁘고, 베트남 선수들 축하합니다! 그리고 박항서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 베트남 우승!"]

박항서 감독은, 자신만큼 한국을 사랑해달라는 부탁을 베트남 국민들에게 전하면서, 축구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관계에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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