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신드롬’에 고향 경남 산청군에도 ‘베트남 특수’

입력 2018.12.18 (07:35) 수정 2018.12.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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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 정상으로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 현지에서 열풍이 상당한 데요.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경남 산청군도 덩달아 파급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아 최고 축구 대회 스즈키컵에서 베트남 우승이 확정되자, 경기장 안팎에서 환호성이 울려 퍼집니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쓴 박항서 감독.

'국민 영웅'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덕분에,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로) 사랑을 받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서로 도움이 된다면 저로서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박 감독의 고향 경남 산청군도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걸며 '베트남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과, 동의보감촌 등 기존 관광지를 엮어 관광객을 불러모은단 계획입니다.

박 감독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그의 사진 등을 활용해 포토존을 만든단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허종근/경남 산청군 관광진흥과장 : "이 계기로 해서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좋아졌고요. 베트남 항공사와 여행사 이렇게 연결해서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딸기 등 농특산물 판촉전을 열어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이국땅에서 불기 시작한 '박항서 열풍'이 우리 지역경제의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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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 신드롬’에 고향 경남 산청군에도 ‘베트남 특수’
    • 입력 2018-12-18 07:37:54
    • 수정2018-12-18 07: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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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 정상으로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 현지에서 열풍이 상당한 데요.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경남 산청군도 덩달아 파급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아 최고 축구 대회 스즈키컵에서 베트남 우승이 확정되자, 경기장 안팎에서 환호성이 울려 퍼집니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쓴 박항서 감독.

'국민 영웅'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덕분에,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로) 사랑을 받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서로 도움이 된다면 저로서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박 감독의 고향 경남 산청군도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걸며 '베트남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과, 동의보감촌 등 기존 관광지를 엮어 관광객을 불러모은단 계획입니다.

박 감독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그의 사진 등을 활용해 포토존을 만든단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허종근/경남 산청군 관광진흥과장 : "이 계기로 해서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좋아졌고요. 베트남 항공사와 여행사 이렇게 연결해서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딸기 등 농특산물 판촉전을 열어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이국땅에서 불기 시작한 '박항서 열풍'이 우리 지역경제의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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