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사에 자금 지원·미래車 생태계로 유도”

입력 2018.12.18 (19:21) 수정 2018.12.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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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이 수출 둔화와 GM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자금과 일감을 지원하고, 미래차 기반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자동차 부품업계에 3조 5천억 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급한 불인 자금난부터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대출과 보증 만기연장을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완성차 업체가 공동 출연하는 신규자금 1조 원이 포함됩니다.

내수를 일으켜 일감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신차 개별소비세 감면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뒤 새 차를 살 경우 개별소비세를 1.5%까지 더 깎아줍니다.

친환경차의 국내 생산 비중도 현재 1.5%에서 5년 뒤 10%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 등에 2조 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의 미래차 시장 진입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유동성 지원 등 단기 처방과 함께 친환경화·스마트화 산업 동향에 맞춰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차·미래 선박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확산시켜 오는 2022년까지 2만 6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반도체 등 우리 기업이 앞서있는 분야에서는 대규모 투자와 차세대 기술선점을 적기에 지원해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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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품사에 자금 지원·미래車 생태계로 유도”
    • 입력 2018-12-18 19:24:08
    • 수정2018-12-18 19: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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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이 수출 둔화와 GM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자금과 일감을 지원하고, 미래차 기반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자동차 부품업계에 3조 5천억 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급한 불인 자금난부터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대출과 보증 만기연장을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완성차 업체가 공동 출연하는 신규자금 1조 원이 포함됩니다.

내수를 일으켜 일감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신차 개별소비세 감면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뒤 새 차를 살 경우 개별소비세를 1.5%까지 더 깎아줍니다.

친환경차의 국내 생산 비중도 현재 1.5%에서 5년 뒤 10%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 등에 2조 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의 미래차 시장 진입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유동성 지원 등 단기 처방과 함께 친환경화·스마트화 산업 동향에 맞춰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차·미래 선박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확산시켜 오는 2022년까지 2만 6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반도체 등 우리 기업이 앞서있는 분야에서는 대규모 투자와 차세대 기술선점을 적기에 지원해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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