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이제 ‘청소부’ 대신 ‘도시 관리인’

입력 2018.12.20 (09:48) 수정 2018.12.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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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리베 주의 에스비에르 시.

랑바드 씨가 시내의 보행자 거리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마치 자기집 안방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렇게 진공청소기를 들고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도로 청소부라고 불리고 있지만 새해부턴 랑바드 씨에겐 새로운 직함이 생깁니다.

바로 '도시 관리인'입니다.

달라진 명칭처럼 랑바드 씨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기는데요,

기존에는 청소 업무만 맡았다면, 이젠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길 안내도 해주고 각종 질문에도 대답해 주면서 도시의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랑바드/도시 관리인 : "새로운 호칭에 적응해야 하겠지요. 아직까지는 이렇게 불리는 게 많이 낯설어요."]

랑바드 씨는 호칭이 바뀌면서 스스로 더욱 가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합니다.

랑바드 씨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게 된 시민들은 고마운 마음과 함께 앞으로는 도시를 더욱 깨끗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까지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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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이제 ‘청소부’ 대신 ‘도시 관리인’
    • 입력 2018-12-20 09:49:25
    • 수정2018-12-20 09: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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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리베 주의 에스비에르 시.

랑바드 씨가 시내의 보행자 거리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마치 자기집 안방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렇게 진공청소기를 들고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도로 청소부라고 불리고 있지만 새해부턴 랑바드 씨에겐 새로운 직함이 생깁니다.

바로 '도시 관리인'입니다.

달라진 명칭처럼 랑바드 씨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기는데요,

기존에는 청소 업무만 맡았다면, 이젠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길 안내도 해주고 각종 질문에도 대답해 주면서 도시의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랑바드/도시 관리인 : "새로운 호칭에 적응해야 하겠지요. 아직까지는 이렇게 불리는 게 많이 낯설어요."]

랑바드 씨는 호칭이 바뀌면서 스스로 더욱 가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합니다.

랑바드 씨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게 된 시민들은 고마운 마음과 함께 앞으로는 도시를 더욱 깨끗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까지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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